중국 쿤밍 환승여행기(1) - 쿤밍 지하철 타고 시내 나가기[2018.12.21]


 유난히도 추웠던 올해 겨울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따뜻한 나라에 방문해 보고자 하는 결심을 하고 베트남에 여행을 다녀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쳐있다 보니 저가항공사의 직항 티켓이 무려 60만원 안팎까지 오르는 것을 보고 포기하려던 순간 중국동방항공의 티켓 가격이 무려 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어 약간의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국 환승을 통해 베트남에 가는 경로이다보니 상당히 피곤한 여정이 되겠지만 중국 시내를 방문한다는 목표 또한 가지고 있어 환승 여행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쿤밍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한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대신 안내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여행때 중국남방항공을 타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과연 중국동방항공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 비행기가 바로 제가 타게 될 비행기입니다!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임에도 기내는 사람들로 꽉 차있습니다.



쿤밍에 도달하기 전 나온 기내식입니다.



중국 국적의 항공사임에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노선에는 고추장을 넣어주는 센스가!



전반적으로 기내식의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창수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출국심사대로 이동합니다.



쿤밍 창수이 국제공항에 심야에 도착하는 일부 비행기의 경우 경유객 또한 입국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윗부분이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종이를 받아 적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쳤으나 외국인들의 여권을 모두 별도로 검사하는 과정이 있어 사람들이 약 2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하물 찾는곳을 보니 이 시간에 도착한 비행기는 제가 탄 항공편 밖에 없었던것같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비행기의 수하물이 나오는 곳.

수하물을 챙기고 바깥으로 빠져 나갑니다.



공항 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왠 로봇이 로비 중앙에 서 있습니다.



새벽 4시 즈음의 공항 풍경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창수이 국제공항 시설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반갑게도 저 멀리 맥도날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쿤밍 시내까지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항을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맥도날드가 보입니다.

맥도날드 앞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KFC도 있습니다.



아침에 문을 연 곳이 없어 부득이하게 KFC에서 배를 채웁니다.



출국장은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새벽 5시 무렵의 공항 풍경입니다. 이 시간에 사람이들이 참으로 많더군요.



공안들이 공항 안에서 세그웨이를 타고 다니더군요.



출국장의 모습은 정말로 화려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항이 환승 연결은 잘 안 되어 있는것인지가 참으로 의문입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쿤밍 시내로 가기 위해 지하철 타는곳으로 이동해봅니다.



쿤밍국제공항에서 열차의 첫차는 새벽 6시 20분부터 있습니다.

배차간격은 5~10분 정도로 적절한 듯 보이네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구매해봅시다.



자동판매기의 모양은 심플합니다.

노선도를 드래그해서 가고자 하는 역을 선택하신 후 요금을 선택합니다.



요금은 목적지에 따라 2~8위안입니다.

마치 서울지하철을 현금으로 탑승할 때와 절차는 비슷합니다.



이제 열차를 타기 위해 짐검사를 받고 내려갑니다.



쿤밍공항역의 모습입니다. 한자로는 '机场中心站(기장중심참)' 입니다.



확실히 새벽시간대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현재 쿤밍지하철 6호선은 아직 시내 구간이 개통되지 않아 중간에 3호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얼마전까지는 3호선 조차 작년에야 환승역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래는 작년 기준의 쿤밍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쿤밍의 시내에서 2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동펑광창역(东风广场站)에서 내립니다.






새벽 7시 즈음의 풍경입니다. 겨울철이다 보니 아직 해는 뜨지 않는 상황이군요.



길을 걷다보면 공산당의 똑같은 구호들이 건물 외벽에 적혀있습니다.

이것이 사회주의의 모습인 듯 보입니다.



쿤밍 시민들의 출퇴근길 모습은 자동차 반, 자전거 반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쿤밍 시내를 걷다보니 하천이 하나 보입니다.



여느 중국의 도시 답게 인도 사이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무단횡단 방지를 위해 설치된 듯 합니다.



길을 걷다보면 아침 식사를 파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계란말이를 먹어보았는데요 이것도 생각보다 맛있어 보입니다.



나의 꿈, 중국몽(我的夢, 中國夢)이라 적힌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까 보았던 하천 주변에 꾸며놓은 산책길을 걸어가봅니다.



중국에서는 아침마다 음악을 틀어놓고 사람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렌탈 시설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강의 끝까지 걸어가보니 사람들이 사는 민가 인근에 도착합니다.



한번 이 골목길을 걸어가봅니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길을 쭈욱 걷다보니 쿤밍북부역(火车北站) 인근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쿤밍 전통시장의 모습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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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의 상징에서 도심단절의 상징으로 사라지다 - 북영주삼각선[2018.12.16]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무궁화호가 마지막 운행을 하던 날 사람들은 앞으로는 볼 수 없는 무궁화호의 모습을 추억하며 열차에 오르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라진다는 것은 곧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게 되기에 사람들은 그 추억을 고이 간직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반면, 어느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고 올해 말 사라진 노선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늘 설명드릴 북영주삼각선의 이야기입니다.

 북영주삼각선은 1965년 산업화가 진행중이었던 우리나라에서 무연탄을 운반하던 화물열차를 영주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서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선입니다. 그러나 1973년 태백선이 개통하면서 대체 경로가 생김으로서 북영주삼각선의 비중은 급격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몇몇 관광열차와 화물열차만이 사용하던 이 노선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앙선의 복선화와 더불어 폐선을 맞이하게 됩니다.


 과거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이 노선이 우리들에게 기억되지 못했던 것은 아마 여객으로서 운행 비중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도 했고 일반인들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기에 존재조차 모르고 살던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비록 늦었지만 앞으로 개통될 중앙선의 복선전철의 모습을 떠올려보며 북영주삼각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북영주삼각선은 영동선과 중앙선을 이어 영주역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노선입니다. 태백선이 개통된 현재로서는 굳이 열차가 이 곳까지 내려와서 지나는 것온 관광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한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용이 없다시피 하게된 것이지요. 



영주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시내 방향으로 향합니다.



영동선 너머로 걸어가다 보면 소백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자 했었는데 마침 손님이 많은 가게가 보여 돌어가 보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순대해장국을 주문해봅니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은 순대국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세히 봐도 순대국밥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건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대국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영동선 선로 근처로 돌아왔습니다.



영동선 선로 근처에는 북영주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역은 애초에 여객을 목적이 아닌 북영주삼각선의 신호소로서 개통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무궁화호가 지나다니는 노선이지만 앞으로 삼각선이 사라져 이 역의 역할은 사실상 없습니다.



여객을 목적으로 한 역이 아니다보니 앞으로도 이렇게 방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선에서 조금 더 걸어가보니 뭔가 허전합니다.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아 불과 얼마전까지 철로가 깔려있던 듯 보입니다.



바로 이 곳이 며칠전까지 존재했던 북영주삼각선의 흔적이었던 것입니다.



철교와 수북한 자갈만이 이 곳에 철도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공터가 된 이 곳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며칠전까지 전차가공선도 세워져있던 이 곳이 사라질줄은 몰랐습니다.



철교 아래의 벽면에는 코레일과 치포치포가 새겨져 있습니다.



방음벽이 미처 철거되지 않은것으로 보아 철거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보입니다.



불과 며칠전까지 화물열차가 지나다니던 이 곳을 잠시 걸어가봅니다.



주차된 차량들이 이루는 곡선은 확실히 삼각선이 이 자리에 위치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군요.



다리 건너에는 중앙선의 복선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높이제한 3.8m.



바로 옆에 있는 중앙선 철교도 뭔가 철거된 것처럼 보입니다?



자세히보니 바로 옆에 임시철교를 세워두었더군요.



복선화 공사 기간동안 임시로 세운 철교라지만 약간 어설퍼보이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임시이니깐 말이지요.



공사 방식은 부산의 동해선 복선전철화 과정과 비슷해 보입니다.



복선전철화 공사가 완료될 때 까지 주변은 많이 시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의 인내가 필요한 시첨이지요.



길을 걷다 건널목을 보게 됩니다.



이설되어서 그런지 철길이 약간 옆으로 옮겨진 것 같아 보입니다.



기둥이 세워지는 것을 보이 이 건널목도 얼마후면 사라지겠지요.



건널목 건너편에 큰 다리가 있어 잠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영주의 도심을 지나는 서천 위로 세워진 다리로군요.



다리 옆에는 자전거공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해 보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 건널목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입체화가 절실한 시설이지요.

하지만 기찻길 옆 오두막집에서 울려오던 종소리가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더군요.



어느덧 건널목 관리인들이 거리로 나와있습니다. 곧 열차가 지나가는 것 같아보이는군요.



어느덧 건널목에서 요란한 종소리가 울리고 차단기가 내려옵니다.



어 어 하는 그 때 열차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건널목에 갇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돌파하라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열차는 그렇게 건널목을 빠르게 지나갑니다.



불과 10초도 안되는 사이 열차는 떠나가고 차단기가 다시 올라갑니다.

건널목 관리인도 차가워진 몸을 옮겨 다시 관리실로 들어갑니다.



영주역으로 돌아가던 길에 한 지하차도가 폐쇄된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곳도 크게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영주역 한복판은 공사가 한창입니다.



행선지는 영주발 동대구행이라 적혀있지만 사실 이 열차는 중앙선과 충북선, 경부선을 거쳐 동대구로 가는 충북종단열차입니다.

왠지 행선판은 기존읭 경북선 행선판에 글자만 추가로 새긴 티가 납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열차에 몸을 싣고 영주를 떠납니다.



공사가 한창인 영주역의 모습을 뒤로한 채 무궁화호는 풍기역을 향해 나아갑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도 제천역과 같이 고상홈이 설치되어 서울까지 더 빨리 갈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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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죽령고개를 넘어가던 열차가 쉬어가는곳 - 중앙선 희방사역[2018.12.16]


 중앙선의 복선및 직선화 사업으로 청량리로 가는 기차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제천~도담 구간의 복선화가 이루어지면서 어느덧 죽령 고개까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사가 끝나면 희방사역은 영업을 중단된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희방사역과 마을 주변을 살펴보며 앞으로 사라질 희방사역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남아보았습니다.




제천역에서 부전행 열차에 올라 희방사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저와 차장 그리고 관광객 2명이 전부였습니다.



희방사역의 부역명으로 소백산역이 적혀있습니다.



이번에 소백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목적으로 역 이름을 한동안 소백산역으로 걸어둔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시 희방사역으로 역명이 돌아왔고 소백산역은 부역명으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열차는 다시 문이 굳게 닫히게 됩니다.



그렇게 죽령 고개를 넘은 후 희방사역에서 쉬어가던 열차는 다음 정차역인 풍기역을 향해 달려나갑니다.



희방사는 희방사역에서 약 30~40분 정도 등산을 하면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소백산 등산객들이 주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희방사역의 모습입니다. 최근 리모델링이 되었는지 역의 모습이 깔끔합니다.



역 바로 앞에는 카라반이 주박하고 있습니다.



희방사역 바로 인근에는 중앙고속도로가 고가로 뻗어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고속도로가 철도보다는 빠릅니다만

앞으로 복선화가 진행된다면 철도도 고속도로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 내 건널목의 모습입니다.

여느 간이역에서 볼 수 있듯한 풍경입니다.



역 건물의 역명판에는 소백산역이라는 부역명은 붙어있지 않습니다.

이 문제로 두 지자체가 싸웠던 기사를 본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희안하게도 나가는곳 표시는 철도청 시절 쓰던 디자인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최근 지어지고 있는 역들도 검은 회색을 사용하던 모습이 보이는 것을 보면

철도청 시절의 검은 디자인도 나름 독특한 디자인이라 보여집니다.



열차시간표와 운임표입니다.

하루에 4편만 정차하며 소백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듯 아침에는 서울에서 오는 열차가, 저녁에는 서울로 가는 열차가 정차합니다.



내년부터 경북선 열차 운행이 더 많아진다고 하네요.

현재 왕복 3회만 운행하던 터라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 증차로 경북선을 이용하기 더 편해질 듯 보입니다.



역의 한 컨에는 죽령 고개 설화인 '다자구 할머니'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역에 머물 때 잠깐이나마 읽을만한 거리로 괜찮아 보입니다.



이제 역 주변 마을의 모습들을 둘러볼까요



앞에서 보았던 카라반은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리모델링된 역사는 기존의 칙칙해보이는 단일색의 건물보다는 확실히 나아보입니다.



희방사역이 풍기읍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렇게 풍기인삼을 홍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역앞의 모습은 의외로 한산합니다. 워낙 마을이 죽령 고갯길에 있다보니 상당히 외진 지역입니다.



역 한켠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추워 운영되지 않는 듯 보입니다.



역 내 맞이방이 작다보니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역 바깥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 바로 옆에는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죽령 고개를 넘기 위해 이 마을을 지나가다 보니 소백산 자락길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역 구내의 모습입니다.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마을 내부에는 이색적인 테마의 카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 내에는 시설 점검차량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마을이 워낙 한적하다보니 직원들도 딱히 구내의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어모으는 모습입니다.



어느 집 앞에 설치된 거울의 모습입니다.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두 개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던 와중에 왠 강아지 한 마리가 저에게 다가옵니다.

이 강아지는 외지인을 경계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마을 중앙에서 바라본 희방사역의 모습입니다.



마을 한중간에는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무쇠달이 이 마을의 이름인 '수철리'에서 유래된 것이라네요.



희방사역과 인상적인 벽화의 모습입니다.



마을 내에는 조그마한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영주 시내로 버스를 타기 위해 마을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언덕을 올라와야 합니다.

단양에서 영주를 이어주는 길이 생기면서 수철리를 지나는 죽령은 옛길이 되었다고 하네요.



삼거리의 이름에는 희방사역이 들어가 있지만 희방사역은 바로 앞에 있지 않고 좀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중앙고속도로가 점 더 잘 보이는군요. 도로 위의 전광판의 불빛이 보입니다.



마을 내에는 중앙선의 복선화가 진행중이어서 한창 공사판입니다.



공사장 앞 철길의 모습은 마치 쉬어가라는 듯 곡선으로 휘어져있습니다.



곧이어 화물열차가 희방사역을 빠르게 통과합니다.



버스정류장의 뒤에는 옛날에 사용하였던 듯 보이는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정작 버스시간표는 저 곳에 붙어있었습니다. 실제 운행시간과는 차이가 나지만 하루 7편의 버스가 이 마을과 영주 시내를 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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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3)[2018.12.16]


 머지않은 미래에 제천~영주 구간의 복선화로 이설될 희방사역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제천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 방문한 이후 제천역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그 동안의 제천역의 변화를 이전의 포스팅에서 정리한 내용들을 참조해두도록 하겠습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018.02.04]

https://elecs.tistory.com/248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018.02.04]

https://elecs.tistory.com/291



이번에는 대전발 제천행 무궁화호를 타고 제천역으로 이동합니다.

보아하니 요즘은 누리로도 대전~제천 구간을 자주 다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무궁화호를 타고 제천역에 들어옵니다.



비록 임시승강장이지만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희방사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인근 가게에서 식사를 해결해봅니다.





가격은 3500원으로 5분도 안되서 이렇게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불과 작년만 해도 이 자리에서 제천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새롭게 건설되는 역은 단열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임시승강장이 외딴데에 있다보니 열차를 타기 위해 상당히 복잡한 안내판을 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복잡하므로 열차를 타기 전 자신의 행선지를 확인하신 후 승강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보아하니 희방사로 가는 열차는 청량리~부전 열차였습니다.



계단이 설치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이 자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들어올 모양입니다.



그렇게 부전행 열차가 진입합니다. 이제 희방사역을 향이 이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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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남북철도 시험운행-10년만에 다시 철마가 달리다(2) [2018.11.30]


 지난 포스팅에 이어 서울역을 출발한 남북철도 시험운행 열차가 임진강역에 도착한 후 다시 도라산역으로 향하기까지의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시험운행 열차가 운행될 경로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동해선도 확인하는 일정도 있어 북한의 최서단과 최동단을 주행하는 역대급의 조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일정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도라산역까지의 이동기는 여러 면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장면이라 하겠습니다.





11월 30일 오전 7시 40분경 열차가 들어오기 약 10분전의 모습입니다.



방북인원을 확인하기 위해 헌병들이 임진강역 앞에서 대기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잡기 위하여 임진강역 인근의 건널목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건널목에서 바라본 임진강역의 모습입니다.

다리 위에는 취재진들의 차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차를 가져온다면 다리 위에서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담는 것도 꽤 괜찮은 장면이 나올 것 같군요.



이 곳 건널목 주변의 분위기는 새벽녘의 시골 모습입니다.



서울역 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임진각 주변이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주변에 인적은 드문 편입니다.



12월을 앞둔 농촌의 모습은 이제 한겨울을 보낼 준비를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건널목을 보기 많이 어려워졌군요.

철도의 고속화에 있어서는 건널목은 위험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어느덧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자세히 보니 건너편 다리 위에도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얼핏 보입니다.



어느덧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옵니다. 곧 열차가 들어온다는 의미이지요.



저 멀리 서울에서 출발한 시험운행 열차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최근까지 경의선에서는 디젤동차만 운행되어 기관차가 들어오는건 정말 흔치 않은 장면이지요.



어느덧 기차는 작은 다리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다리 인근에서 사진을 담으신 분은 좋은 사진을 담으셨으려나요




















그렇게 열차는 임진강역에 도착합니다.



객차 내부는 신분 확인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승객들의 신분 확인을 위해 역 내 진입은 임시로 폐쇄되어 있습니다.



헌병들이 신분조사를 위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임진강역의 승강장 길이는 꽤 길군요. 통일 이후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역무원 또한 업무를 위해 바빠보입니다.



이 추운 날씨에 헌병분들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평양행 열차가 개통된다면 이 곳 임진강역에도 무궁화호가 운행될 날이 오겠지요?



도라산역으로 가기 위해 대기중인 기관차









평소같으면 DMZ Train이 위치할 자리에 디젤기관차가 있으니 정말 흔치 않은 모습입니다.



어느덧 열차는 임진각을 떠납니다.



그렇게 열차는 임진강철교를 건넙니다.

이제 열차는 도라산역에 도착하겠지요



이제 열차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떠나갑니다.



경의선에 통근열차가 사라진 이후로 이 곳은 DMZ Train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열차가 떠난 임진강역은 다시 평소대로 고요한 모습입니다.

그렇게 임진강역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갑작스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남북관계가 좀 더 진전되어 서로의 지역을 기차여행할 수 있는 그날을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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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남북철도 시험운행-10년만에 다시 철마가 달리다(1) [2018.11.30]


 지난 2008년 12월 1일 이후로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열차의 왕래는 사실상 끊기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 천안함이 침몰하고 연평도가 포격을 맞는 등 남과 북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가는 것만 같아 보였습니다.


 불과 작년까지 미사일을 쏘며 전 세계에 도발을 일삼았던 북한이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속도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어오게 되면서 근 10년만에 다시 남북철도 시험운행을 하게 됨으로서 한반도의 전쟁 분위기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 많이 누그러들었습니다.


 마침내 대북 제재가 진행되는 와중에 남북철도 시험운행에 대해 제재 면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30일 부터 18일간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평양을 거쳐 신의주에 도착한 후 다시 평양으로 돌아온 다음 동해선 구간인 두만강 구간을 시험운행 한 후 돌아오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북철도 시험운행을 나서는 열차의 서울을 출발하여 임진강역에 도착하기 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새벽 4시 10분 즈음 동대구발 서울행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보아하니 계단을 다시 건설하려는 모양입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빈 서울역을 보아왔던 저에게

인기척이 드문드문 있는 한가한 서울역의 모습은 황량하기만 합니다.



매표소 바로 옆에 있던 우리은행 환전사무소.

항상 여행 직전 이 곳에서 환전을 하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다음주 12월 6일부터 서울역 환전센터가 문을 닫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공항철도 급행 매표소 층에 위치한 국민은행밖에 안남았군요.



새벽 5시 즈음 승강장에서 디젤기관차의 우렁찬 소리를 듣고 승강장으로 나가보았더니

남북철도 시험운행 열차를 끌고온 기관차를 다시 앞으로 돌려놓는 과정이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시험운행 열차는 마침 기관차 교체가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주박중인 KTX산천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언젠간 평양행 KTX도 등장할 날이 오겠지요?



열차의 맨 앞부분은 유조차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연료를 반입하는 점이 대북재제에 걸리던 점이었는데 이 것이 면제됨으로서 이번 시험운행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유조차 뒤에는 발전차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되어야 사용이 가능한 줄 알았더니 연료만 연결될 수 있다면 위치는 큰 문제가 없는 듯 보입니다.



발전차 뒤에는 무궁화호 객차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 착수'

북녘땅에서 이 문구를 붙여놓고 달릴 예정인 듯 보입니다.



열차 내부는 그냥 평범한 무궁화호의 모습이었습니다.



열차가 들어오자 기자들이 분주히 열차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객차의 행선판에는 '서울 ↔ 신의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압록강행도 마련되어 있으려나요 ㅎㅎ



'철마가 달린다! 평와번영의 미래로!"

아마도 이 차는 침식차일까요?



침식차 바로 뒤에는 물을 싣고 이동하기 위한 유개화차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침식차 안에는 라면박스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설마 18일동안 라면만 먹는건 아니겠지요? ㄷㄷ



열차의 가장 뒷부분의 모습입니다.



다시 가장 앞부분에 있던 유조차에 접근합니다.



발전차 안에도 무언가가 가득 실려있습니다.

아마도 침구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궁화호 객차 뒤에는 침대차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존재만으로만 알고 있었던 침대차였는데 실물로 보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 창이 뚫린 부분이 두 개로 나누어진 것으로 보아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예샹해 봅니다.



방금전 지나갔던 기관차가 연결을 위해 천천히 뒤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북녘땅을 달릴 열차의 기관차를 연결하는 업무를 맡인 자부심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어느덧 기관차가 접근합니다.



기관차가 가까워지자 담당자 분도 거리를 유지하며 기관차를 유도합니다.



기관차는 조금씩 유조차에 가까워집니다.



드디어 기관차와 유조차가 연결되었습니다.



이제 기관차는 연결 후 달릴 준비만 남았습니다.



시험운행 열차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유조차와 객차의 조합이 조금은 낮설기만 합니다.



발전차를 자세히 보니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실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줄발 시간이 다가올수록 직원들의 발길은 점점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현재 DMZ열차와 서울역발 문산행 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는 남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북녘을 달리는 열차를 타고 평양에 갈 날은 과연 올까요?



앞으로 행선지에 평양행이 새겨질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침대차의 문이 열려있어 안을 살짝 보았는데 확실히 무궁화호 객차와는 다릅니다.



잠시후 탑승이 시작될 예정인지 기자들이 하나둘 승강장으로 모여듭니다.



지금은 이렇게 신의주행 임시 행선판이 걸려있지만

평양행 열차가 정식 행선판을 달고 달릴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제 기관사님도 열차운행을 위해 기관차에 오릅니다.



과연 전광판에는 이 열차를 어떻게 표현했을가요?



중요한 행사기 진행되려는지 기자들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타는곳 11번의 행선지는 부산,목포,강릉 등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도라산행, 아니 신의주나 단둥행 행선지도 볼 날이 올 것이라 언젠가는 기대해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남북철도 시험운행 열차의 임진강역 경유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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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을 붉은 단풍으로 물든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2018.11.03]


 어느덧 2018년의 가을이 다가오면서 아침 온도도 확 떨어지고 기온차도 상당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날씨입니다.
 오랜만에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호암미술관 근처를 산책하며 한가을을 만끽해 보았습니다.





호암미술관 인근에는 피크닉을 온 사람들의 차들로 거리에 차있습니다.

단순한 오솔길도 단풍이 떨어지니 평소보다 멋져 보입니다.

주차장 인근에서 정원 희원 입구쪽 모습입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이 상당히 눈에 띄는군요.

호암미술관과 바로 앞 정원을 나타낸 지도의 모습.


호암미술관 바로 앞에는 호수도 펼쳐져 있군요.

녹조만 없었다면 좀 더 멋진 풍경이 펼쳐졌을 듯 합니다.

조금은 쌀쌀했지만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공원 주변을 둘러보니 석상들이 짝을 지어 함께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두 석상은 사이좋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군요.

가을날의 호수 풍경은 정말 경치가 끝내줍니다.

저멀리 에버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호암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정원 희연 입구입니다.

입구 현판에는 보화문(葆華門)이라 써있군요.

정원 안에도 석상 커플들이 함께 짝지어 손님을 맞이합니다.

석상 크기도 아기자기 하고 다양한 종류들이 서있습니다.

공원 중간 즈음에 위치한 관음정(觀音亭)의 모습입니다.


호수의 물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워낙 물이 맑아 바닥에 있는 동전들이 훤히 보일 정도입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멀리 호암미술관이 나무들 사이로 얼핏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호암정이군요.

호암정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입니다.

빨간 단풍이 바로 뒤에 있는 소나무의 녹색과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호암미술관 근처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미술관 출구 인근까지 공원은 연결되어있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아진다면 피크닉하기 상당히 좋은 곳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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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2018.10.28]


 지난 겨울 정동진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제천에 도착하였을 때는 기존에 있었던 제천역이 철거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후 반년이 지난 제천역의 풍경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지난 2월 제천역의 상황을 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018.02.04]

https://elecs.tistory.com/248




역에 내리자마자 공사가 한창인 제천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 건너편은 무궁화호 객차들이 주박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문이 열려있군요.



얼핏 봐서는 몰랐는데 역 바로 옆에 누리로가 있었습니다.



무슨일로 누리로가 저 곳에 위치해있는걸까요?

눈앞에 있는 고상플랫폼도 조금 눈에 거슬립니다.



앞으로 지어질 제천역은 선상역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역전철 전동차가 다니는 곳에 있을 법한 고상홈은 차후 도입될 열차가 사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보아하니 지하통로가 봉쇄되어 있습니다. 역이 완공된 후에도 이 통로는 사용되려나요?

광운대역처럼 일부만 사용될 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타는곳 행선지를 가려놓았습니다. 한동안은 모든 열차들이 이 곳을 지나게 되어 가린듯 보입니다.



불과 올해초만 해도 지나다녔던 통로는 이렇게 굳게 차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곳을 통과할 날은 올까요?



제천임시역 대기실을 나갔더니 왠 통로가 하나 새로 생겨있습니다?



보아하니 대전방면 열차는 따로 통로를 만들어둔 듯 보입니다.



통로를 따라 걸어들어가봅니다.



행선지가 대전과 서울이 적혀있는것으로 보아 충북선을 통과하는 열차들을 탈 수 있는 곳인 듯 보입니다.



코너에는 의자 하나가 놓여있고 제 예상대로 충북선 타는곳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공사중인 곳이다보니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보아하니 공사 차량이 지나가는 통로로 쓰이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 덕에 굳이 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이 곳 승강장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까 멀리서 보았던 누리로는 이 곳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임시승강장이긴 합니다만 왠만한 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건널목엔 차단기 대신 관리인이 승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임시승강장에서 바라본 역내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이 누리로도 고상홈에서 손님을 태울 듯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누리로의 와이퍼 한 쪽이 사라져있습니다.

이제 10년 가까이 되가는 차량인데 관리 상태가 좋지가 않아보입니다.



비록 임시승강장이지만 역이 온전히 건설될 때 까지는 꽤 오랫동안 이 곳에서 손님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승강장에서 제천 시내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고상홈 개조가 한창인 승강장은 아직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승강장 끝부분에 경사를 내어 저상홈과 연결시킨 것을 보아하니 당분간 저상홈도 사용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랜만에 보게 된 누리로의 모습입니다. 행선지는 대전 -> 제천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중련으로 운행되는 동안 사용되던 행선판이 비어있는게 조금은 어색해보입니다.


혹시 이 누리로가 LED행선판이 있음에도 무궁화호처럼 차 옆면에 행선판 꽃이가 설치된 사연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이전에 포스팅하였던 글들을 보신다면 될 듯 합니다.


사라질 줄 알았던 행선판이 부활? 익산역 누리로 중련연결기[2017.04.16]

https://elecs.tistory.com/213


사라질 줄 알았던 행선판이 부활? 서대전역에서 만난 누리로[2017.10.28]

https://elecs.tistory.com/220




바닥에는 호차 표시를 해두었는데 일치하지가 않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무궁화호 객차 기준으로 표시를 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저는 누리로를 타고 제천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과연 다음에 다시 오게 될 제천역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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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에서 자동차가 횡단할 수 있는 중앙선 신림역[2018.10.28]


 어느덧 찬바람이 불어오는 2018년 10월의 막바지가 다가왔습니다. 시간은 이토록 빠르게 흘러가는데 혹시 주변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광경들이 하나둘 사라져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종종 지나가고는 합니다.


 이번에 다녀오게된 중앙선 신림역은 중앙선의 원주~제천간의 복선화 공사가 끝나면 더이상 이 곳에서 무궁화호가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 굳이 찾아오게 되었지요.





원주역을 출발한 무궁화호가 신림역에 정차하였습니다.



열차에서 내려 역 방향으로 걸어나갑니다.



신림역의 관리인이 건널목 앞에서 열차가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림역에 저를 내려준 열차는 강릉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경강선이 개통한 현재는 KTX를 타고 강릉을 가는게 시간적인 면에서나 비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할겁니다.



놀랍게도 신림역 내부는 자동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건널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열차가 통과하자 주민 분 께서도 건널목을 통과합니다.



화장실이 역 외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해 보이네요.



청량리 방면 플랫폼의 모습입니다.



신림역 하면 서울에 사시는 대부분의 분들이라면 지하철 2호선이 먼저 생각날 듯 하겠군요.

그러한 신림역을 아는 저에게 이 아담해보이는 중앙선 신림역의 모습은 참으로 아담해 보입니다.



신림역에서 큰 길을 향해 뻗어있는 길의 모습입니다.



역 외부의 그림이 뒤에 있는 나무와 어울려 보입니다.



가을이 되어 길가에는 낙엽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가을녘의 신림역 또한 뒷산의 단풍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군요.



이렇게 거리에서 신림역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판을 보고나서야

이 곳에 역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큰 길에서는 지나가다가 잠깐 보일 정도로 걸어들어가야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보니까 말이지요.



인근 버스정류장의 이름도 신림역입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신림역 인근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 중국집의 가격은 시중 가격과 비슷한 편입니다.



시골에 있는 가게 치고는 장사는 잘 되는 편인가 봅니다.



이 곳 황금룡이 추천해주는 해물짬뽕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해물양도 많고 국물도 얼큰합니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신림역이 영업을 중료할 때 까지는 이 곳에 방문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으실 둣 합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항아리 단지 짬뽕도 도전해보고 싶군요!



워낙 조용한 시골동네에서 길에서는 차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언제 어디서나 차조심은 기본이지요!



역으로 돌아가던 도중 저 멀리 무궁화호가 산기슭 사이로 지나갑니다.



다시 신림역 대기실에 들어와 비를 피해봅니다.



요즘 열차시간표는 전광판으로 띄우거나 전철역처럼 프린트 해서 걸어놓는 경우가 많아져

이런 시간표와 운임표를 보기가 사실 많이 힘들어졌지요.



간이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KTX 사진이 보입니다.

올해부터 원주에서도 KTX를 탈 수 있게 되었지요!



신림역 대기실에는 주변 여행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인근에 위치한 용소막성당에 방문했었으면 하네요!



역내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빗줄기를 뚫고 신림역을 통과합니다.



조용한 간이역은 그렇게 열차가 떠나가면 다시 고요해집니다.



화물열차 한 대가 신림역에 들어와 잠시 정차하고 있습니다.

맞은편 열차를 비켜가기 위해서일까요?



잠시후 제 예상대로 열차 한 대가 신림역을 통과합니다.



확실히 중앙선에는 화물열차가 많이 지나가긴 합니다.

경부선보다도 더 중요한 간선망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것만은 아니였군요.



그렇게 맞은편 열차를 보내준 후 다시 제 갈길 향해 달려나갑니다.



지난 2009년 증산역에서 이름을 바꾼 민둥산역만 글자크기가 독특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부분에 희미하게 증산역이 적혀있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철도청 막바지에 사용되었던 검은색 역명판이 보입니다.

이제 이 것도 얼마후면 사라질까요?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 다시 추운 날씨가 이어지려는 걸까요



어느덧 2시 13분 청량리행 열차가 들어올 시간이 되어갔습니다.

이날 청량리행 열차는 10분 지연되오 2시 23분 신림역에 들어옵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을 뚫고 열차 한 대가 신림역으로 들어옵니다.



역의 건널목 때문에 청량리행 열차는 건널목 위에서 열차가 정차합니다.

다시 열차를 타고 원주역으로 향합니다.


 이날 신림역 역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019년 11월 중앙선이 복선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초기 계획으로는 경강선이 개통되기 전에 복선화기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평창올림픽이 개최된 현재까지도 신림역은 아직까지 고요한 빗줄기 속에서 고객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제가 신림역을 오기 전까지는 2019년 2월로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연기된 것으로 보아 그래도 다시 신림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신림역의 마지막 모습은 저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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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스터디움에서 공연관람기 - TUBE LIVE AROUND SPECIAL 2018(2)[2018.08.25]


2018년 8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요코하마스터디움에서 개최된 일본의 락밴드 튜브의 공연 "TUBE live around special 2018 夏が来た ~yokohama stadium 30times~"의 본격적인 공연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공연 시작이 임박하자 카운트가 시작되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보컬인 마에다 노부테루(前田亘輝)가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됩니다.



TUBE의 대표곡 중 하나인 'Season in The Su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재욱씨가 번안해서 불렀던 노래이지요



TUBE의 드러머인 마쓰모토 료지(松本玲二)가 카혼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카혼이 의자인 줄 알고 왜 드럼 없이 의자만 치는가 착각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느덧 무대는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무대쪽 좌석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확실히 어두워지니 무대가 점점 더 화려해지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공연 분위기는 점점더 고조되어 가고



보컬 마에다씨가 무대에 나오는 물을 흠뻑 맞으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약간은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노래를 끝낸 후 보이는 물에 젖은 생쥐 꼴이 안타까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보컬 마에다씨가 잠시 무대에서 퇴장한 사이 J리그 응원가 등의 곡들을 연주하며 마에다씨를 기다립니다.



공연 도중 초대가수가 무대에 올라옵니다.

가야마 유조(加山 雄三)로 올해 81세의 엔터테이너라고 합니다.


초면인 저로서는 그저 열광하는 관객들을 멀뚱멀뚱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마치 일본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송해씨를 소개시켜준 듯한 느낌이랄까요?



무대위에서 스쿠터를 타며 깜짝쇼도 이어지고



노래 중간중간에는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됩니다.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무대 위를 활강하기도 하고요



중간중간에 폭죽도 터집니다.



어느덧 튜브의 대표곡 중 하나인 あ-夏休み(아~나츠야스미)가 흘러나오고



관객들은 마에다씨의 구령에 맞추어 가사를 힘껏 외치기도 합니다.



관객들은 백댄서를 따라하며 손짓하기도 하고요



정말이지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공연은 끝났지만 서비스로 한 곡 더 부르기로 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한곡 더 불러주는 서비스! 무대 매너가 좋은 분이십니다.



어느덧 공연은 끝이 나고 사람들은 하나둘 구장을 퇴장합니다.



지금 다시 보니 사람들이 진짜로 많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이동하고 있으나 혼잡하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퇴장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 차이나타운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서인지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야밤중의 차이나타운 또한 활기차고 볼거리가 넘쳐나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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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스터디움에서 공연관람기 - TUBE LIVE AROUND SPECIAL 2018(1)[2018.08.25]


종종 인터넷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공연을 보고 오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곤 했었는데 마침 최근 관심이 생긴 일본 가수 TUBE의 30주년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지에서 공연을 보기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TUBE는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락밴드로서 일본에서는 주로 여름과 관련된 주제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가수 중 하나입니다. 매년 요코하마스터디움에서 공연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도 음반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eason in The Sun, 내 생에 봄날은 등의 노래로 리메이크 되어 알려졌으며 2004년에 신승훈과 내한공연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가수들 중 하나였고 마침 히로시마에 여행하는 기간 동안 예매가 시작되어서 세븐일레븐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티켓이 금방 매진되어서 하마터면 티켓을 사지 못할 뻔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요코하마스터디움으로 설렁설렁 걸어갑니다.



요코하마스터디움에 도착!



요코하마스터디움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진출해 있는 도요코인 호텔이 있습니다.

부산역 바로 앞에 간판이 있다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던게 생각나는군요.



공연장 인근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입장하는 곳에서는 직원들이 티켓팅을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직원들이 공연때 사용되는 소품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안에는 풍선이 들어있더군요.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긴 합니다만 이미 티켓은 매진되었다고 하더군요.



게이트 주변은 통제를 위해 펜스가 촘촘히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코하마스터디움 입구에서의 모습입니다.



공연을 보러온 팬들이 인증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공연장 주변에 워낙 사람들이 많아 입장시 게이트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날을 위해 요코하마에서 구매하였던 티켓입니다.

드디어 이 티켓이 효력을 발휘하는 순간이 오는군요.



요코하마스터디움 글자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맞추어봅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약 90분전의 모습입니다.

거리에 사람들은 점점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방송국에서 인터뷰도 한창입니다.



이정표를 보니 요코하마시청도 인근에 위치한 듯 보입니다.



입장하는 곳은 아직까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기념품 판매 대기열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8월말의 요코하마의 날씨는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날씨입니다.

일본도 이번해 폭염으로 인해 꽤 고생했다 하더군요.



입장후에는 재입장이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입장하기 전 간단한 음료수 등을 챙겨 수분을 보충해두도록 합니다.



요코하마 스터디움에서 열리는 경기 일정들을 적어둔 안내판으로 추정됩니다.



저 멀리 사람들이 진짜 많이 보입니다.

30년된 국민가수의 위엄이 돋보이는 듯 합니다.



공연시작 30분전

사람들이 아까보다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이제 저도 공연장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켓팅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공연장을 둘러봅니다.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어 멀리서도 튜브 맴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오른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경기장 증축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기자동차는 기술의닛산'이라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닛산에서 후원하는 구장으로 보입니다.



관객들이 땡볕을 견디며 공연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 무대 앞자리도 꽤 좋은 자리일 듯 보입니다.

튜브 맴버들을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기회니깐요.



공연이 시작될 즈음 이 자리들이 모두 채워졌는데

과연 이 정도면 몇명이 앉을 수 있는걸까요?



무대 좌석은 티켓을 확인한 사람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여

사진은 여기서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요코하마스터디움 수용가능 인원은 3만명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자리가 만석이 될 예정이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푸드코트의 모습입니다. 워낙 줄이 길어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무대 조명 스탭들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공연이 임박한 것 같군요.


다음 포스팅에서 공연 시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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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 스시잔마이[2018.08.25]


 요코하마에 머무르는 동안 차이나타운 내부에 위치한 스시 체인점 중 하나인 스시잔마이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매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가게 앞 차이나타운 거리의 모습입니다.

한여름의 햇빛이 굉장히 강렬하군요.



입구에서부터 각종 스시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추천메뉴를 바로 보여줍니다.



처음으로 소라회에 도전해 보았습니다.전복과 식감이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마구로동에 도정하였습니다.

참치 뱃살을 덮밥처럼 먹는 방법이 인상깊었습니다.



메뉴를 둘러보니 스시를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더군요.

실제로 손으로 먹는 방법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수건이 손으로 먹고난 후 닦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군요.



스시를 따로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그릇 앞에서 직접 스시를 만들어줍니다.



스시 종류도 꽤 다양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스시가 있는가 하면 여기서 처음 보는 스시도 종종 보입니다.



메뉴는 한글로도 친절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스시가 완성되었습니다.



주방의 모습은 대략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스시 재료들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고등어, 전어 계란 스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특히 전어 스시는 이 곳에서 처음으로 먹어보네요. 한국에서 먹던 전어회의 고소함이 매력있습니다.



식당 홀의 분위기입니다. 점원분께서 분주하게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 눈 앞에서 스시를 만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으로 재밌습니다.



중간에 연어알 초밥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손으로 직접 스시를 집어 먹어보았습니다.



오늘만큼은 젓가락이 쉴 수 있도록 해줍시다.



다음으로 연어알을 먹어보았습니다.

연어알 특유의 담백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참으로 맛있습니다.



다음으로 전어 스시에 도전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전어회보다는 뼈가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시잔마이의 메뉴판은 한글도 있어 식사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막판에 추가로 성게알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직 성게알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떤 맛으로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곧 익숙해질 날이 오기를!



숙소로 이동하던 도중 본 거리명판이 무려 '홍콩로'!

일본어로 음독하지 않고 광둥어로 현지표기한 점이 재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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