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안이 토끼로 가득! 히로시마현 오쿠노시마[2018.06.30]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하여 미하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미하라역에서 쿠레선 열차를 타고 타다노우미역에서 오쿠노시마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는 매우 좋지 않았지만 오쿠노시마의 귀여운 토끼들을 보고 오니 우울했던 기분도 조금은 풀리는 듯 하여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미하라역에서 열차 운행시간을 확인하신 후 열차에 탑승합니다.


열차 내부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동열차의 구조와 비슷합니다.

곧 열차는 미하라역을 출발합니다.



여행가는 날이 언제나 맑은 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쩌면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의 추억이 될까요?


어느덧 열차는 타다노우미(忠海)역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역은 몰라도 유독 타다노우미역 만큼은 한글 표기가 있어 내릴 때 확인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역에서 내려 오른쪽 방향으로 쭉 향하다가 사거리에서 철길이 있는 오르쪽 방향으로 건넙니다.


철도 건널목을 지나면 오쿠노시마로 향하는 선박에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기찻길역 바로 옆네는 오쿠노시마 승선권을 판매합니다.

섬의 마스코트인 토끼의 먹이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설 내부는 섬의 특색에 맞게 꾸며져 있습니다.


섬을 출발하기 전 간단하게 토끼 사료를 하나 챙깁니다.
1개당 100엔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느덧 배는 오쿠노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둘 하선합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토끼들이 관광객을 반깁니다.


이곳의 토끼들은 겁도 없이 사람과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 위에 멍하니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던지고 간 당근을 열심히 먹고있는 토끼들


길을 가던 도중 토끼 한마리가 먹이감을 달라는 듯이 간절하게 저를 처다보고 있습니다.


섬 전체가 토끼들의 천국인 듯 이렇게 태평하게 누워있는 토끼들을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쿠노시마에서 바다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법 섬은 큰 편입니다.


먹이를 던져주니 먹는데에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방문객들의 쉽터 위자 아래에서 쉬고 있는 토끼들
보아하니 섬 주변에는 토끼들이 파놓은 토끼굴들도 눈에 띄입니다.


실은 오쿠노시마가 일제시절에는 독가스 등의 화학무기를 비밀리에 개발하던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보니 발전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섬안을 깊숙히 들어가보면 만일을 대비하여 화약창고등을 마련해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수많은 토끼들이 평온하게 머무는 섬이 되었지만 말이지요.



이제 슬슬 히로시마 시내로 이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배편은 카페리에 탑승하여 이동하였습니다. 경치 구경하는데는 카페리가 더 잘 보이는 듯 합니다.



이렇게 오쿠노시마의 방문기를 마치고 곧이어 히로시마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타다노우미에서 히로시마로 가기 위해서는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타다노우미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히로시마 시내에 도착 
2.다케하라(竹原)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히로시마 시내에 도착
3.히로시마역(広島駅)행 열차를 타고 히로시마역에 도착
4.미하라역(三原駅)행 열차를 타고 신칸센 열차로 갈아탄 후 히로시마역에 도착


 이 중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당연히 1번입니다만 운행 횟수가 적어 다른 선택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자신의 여행 계획에 맞추기 위해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타다노우미역(忠海駅) 열차시간표

http://www.jr-odekake.net/eki/timetable.php?id=0801503


미하라역(三原駅) 열차시간표

http://www.jr-odekake.net/eki/timetable.php?id=0800601


타다노우미역 - 다케하라역 - 히로시마 시내 버스 시간표

http://www.geiyo.co.jp/Unyu/kaguyaH30031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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