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면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중앙선 서경주역[2020.08.30]

 

 중앙선 열차를 타고 경주 방향으로 가다보면 서경주역은 희안하게도 열차가 가는 방향을 정면으로 하여 역명판이 달려있는 희안한 역입니다. 경주를 지날때마다 보았던 서경주역을 이번에는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경주시내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경주역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길너머 서경주역으로 컨너갈 수 있는 차로가 보입니다.
정류장 바로 옆에는 경주역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판
서경주역으로 올라가던 도중에 뒤를 바라본 모습
언덕 너머에는 주차장이 있는듯 합니다
언덕 너머에 서경주역 건물이 보이는듯합니다.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서경주역. 역사 정면에 있을 역명판이 측면에 위치해있습니다.
역사 정면 입구 위에 역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마침 열차가 서경주역에 정차중이었습니다.
열차는 잠시 머물다 바로 영천역을 향해 떠나갑니다.
나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서경주역.
서경주역 내부의 모습. 문 바로 앞은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서경주역의 열차시간표. 거의 대부분의 무궁화호가 정차합니다.
여느 간이역사에서 볼 수 있는 책들
역을 나오자마자 나오는 계단 아래로는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돌을 쌓아둔 듯
이제 이 곳도 내년에 이설될 예정이라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서경주역 다음역으로 안강역과 경주역이 언급되지만 안강역으로 바로 건너가는 여객열차는 영원히 없을듯 보입니다.
어느덧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오고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RDC 열차가 서경주역에 도착합니다.
열차를 타고 남창역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2년후 현재 KTX가 다니는 선로쪽에 새로운 역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때 즈음 서경주역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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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매력적인 간이역 - 중앙선 동화역[2020.06.22]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기차역들을 둘러보면서 역마다 독특한 특징들을 볼 때 마다 재미를 느끼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KTX 정차역으로 거듭만 만종역을 제외한 모든 역들이 더이상 그 자리에서 여객을 취급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화역을 다녀온 이야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동화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무더운 햇볕을 받으며 동화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만낭포는 옛날부터 동화리를 지칭하던 지역명이라고 합니다.
동화역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
원주 시내 방향에서 오는 버스 정류장. 투어버스도 이곳에 정차하는 듯 보입니다.
간현 방면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동화역의 모습
정면에서 바라본 동화역
동화역의 역명판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역 규모에 비해 무려 열차가 13회 정차합니다.
창구 모습. 2020년 달력이 아직 이 역이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현 방면에서 오는 시내버스가 종종 역 앞까지 들어오더군요.
승강장 방면을 바라본 모습.
역 앞에는 커다란 두 개의 나무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다시 보니 역명판이 특이할 수 밖에 없던데는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역명판을 부착할 만한 공간이 보이지 않았군요.
청량리 방면에 위치했던 간현역이 선로가 이설되면서 운영이 중단되자 동화역이 여객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얼차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울타리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KTX가 순식간에 동화역을 지나갑니다.
원주에서 강릉까지 무려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주파하는 KTX가 정말로 빠르긴 합니다.
다시 역 주변을 살펴볼까요?
동화역의 소나무와 은행나무는 대통령도 열차를 멈추고 보고 갔다고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역 바로 앞은 역세권이라 하기에는 많이 초라해 보입니다.
동화역의 상행선과 하행선 승강장 역명판
어디까지나 여객은 임시로 운행되기 때문에 고객대기실 또한 간단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 동화역은 중앙선과 경강선 열차가 모두 지나다니기 때문에 현재는 무궁화호 열차도 볼 수 있습니다.
내년 중앙선이 이설되면 이 곳에서 무궁화호는 볼 수 없게 되겠지요.
그래도 열차는 계속 자나다닐 예정입니다. 비록 KTX는 동화역을 정차하지 않지만 말이죠.
플랫폼에 설치된 대기실은 비를 피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음 행선지인 간현역 대신 삼산역을 임의로 적어둔 듯한 모습입니다.
KTX가 동해까지 개통되면서 강릉-동해 구간을 셔틀열차로 운행하게 되었는데 해당 구간에 누리로가 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 작은 간이역에 KTX는 물론이고 누리로까지 보게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이제 누리로를 타고 동화역을 떠납니다. 과연 내년에는 원주의 기차역들은 우리들을 어떤 모습으로 맞이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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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올해는 이사갈 수 있을까 - 중앙선 원주역[2020.06.22]

 
마을들을 굽이 돌아가며 달리던 철길이 개량되면서 승객을 맞이하던 간이역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운이 좋은 경우엔 역사적으로 보존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왔던 원주역 또한 새로운 자리로 이사를 가야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철로가 이전될 때마다 새롭게 설치되는 역들은 시내에서 동떨어진 외곽으로 이설되어왔었는데 이번 원주역 또한 예외 없이 지금과는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시청 소재지로 가기에 출장 목적의 이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인근에 대학들과도 가깝게 옮겨지게 되어 사람들은 계속해서 원주역을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려 4년전부터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철도 계획이 연기되면서 우연치 않게 현재 자리에서 생명을 유지해왔으나 어느덧 새 원주역이 완공되었고 철길 또한 거의 다 연결되어 머지않아 1년 내로 진짜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을 원주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개역 당시부터 지금 자리에서 꾿꾿이 지켜온 원주역
역 근처는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구도심은 사람들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역 역명판이 뭔가 특이합니다.
머지않은 미래를 예견한건지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대기실만 보아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큰 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희안하게도 역내에는 자동발권기가 없습니다. 이설 예정이어서 두지 않는듯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사람들이 맘편이 여행다닐 수 있는 날은 올까요?
얼마전부터 누리로가 운행을 개시하였는데 이를 안내판에 반영해두었군요.
예전에 이 곳에서 꿩을 키웠던것 같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라졌습니다.
철로는 상당히 많지만 승강장은 하나뿐입니다.
이제 다시 역을 빠져나갑니다.
꽤 오래전부터 운행되었음을 보여주는 급수탑입니다.
지금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는 화물처리장의 모습. 과연 이 모습도 계속 보존될까요?

 

  잠시 들렀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화역으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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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 된 폐역, 잠시 부활하다 - 중앙선 반곡역[2020.06.22]

 

 원주시를 지나는 중앙선 철길에는 독특한 운명을 가진 역들이 존재합니다.

 

 

중앙선의 복선화로 폐역되어 대신 테마파크로 거듭난 간현역

 

간현역의 역할을 물려받고 다시 열차가 정차하게된 동화역

 

KTX 정차역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만종역

 

원주의 중심지에서 신도심으로 이사를 준비중인 원주역

 

원주혁신도시의 등장으로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게된 반곡역

 

 

 위에 소개해드린 역들 모두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10여년 전만 해도 영업이 중단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던 만종역과 반곡역이 다시 부활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반곡ㆍ만종역 역사속으로"

https://www.wonjutoday.co.kr:444/news/articleView.html?idxno=43152

 

 특히 반곡역의 경우 혁신도시 지정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이주하게 되면서 이용객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열차가 더이상 정차하지 않게 되면서 역 주변을 갤러리로 우아하게 꾸며놓아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게 하였었죠. 이렇게 반곡역의 운명은 끝인줄 알았더니 혁신도시 출퇴근자들을 위한 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이제는 출퇴근 시간마다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지요.

 

 비록 중앙선의 복선화로 인해 이설된다면 이제는 정말로 통과하는 열차들 조차 볼 수 없게 되겠지만 그러한 운명 덕분에 반곡역을 찾아오게될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청량리역을 출발한 열차는 1시간 30분 정도 지나 반곡역에 들어옵니다.
동해역에 KTX가 개통되면서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는 청량리-동해 구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어느새 열차는 동해역을 향해 달려가고 사람들은 건널목을 건넙니다.
화려한 꽃들로 꾸며진 반곡역의 모습이 우리들을 반겨줍니다.
아침 시간인데 역 주변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나가는 곳까지 꽃길로 잘 꾸며놓았군요.
보통은 양방향 열차들이 타는곳 1번에서 처리되는 듯 보입니다.
그러함에도 몇몇 열차들은 건널목 건너 타는곳 2번에서도 처리가 되는 듯 보입니다.
역 너머에는 어느덧 혁신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최신식 건물과 달리 정겨운 모습의 반곡역
역 주변은 생각보다 많이 발전되어 있었습니다. 이설만 아니었다면 계속 영업해도 괜찮은 입지입니다.
바로 뒤를 돌면 다시 시골 간이역 모습입니다.
영업이 재개되기 전만 해도 사실상 역의 운명은 영업이라는 기약은 없었나봅니다.
맞이방은 다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역 주변에는 반곡역과 관련된 사진들이 갤러리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청량리를 출발한 열차들이 정차하는 2번 플랫폼.
맞이방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들 플랫폼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잠시후 열차가 들어옵니다. 누리로가 들어오는군요.
비록 짧은 운명이지만 역명판만큼은 깔끔하게 리뉴얼 해주었군요.
신창역을 달리던 누리로가 이제는 강릉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태운 누리로는 빠르게 원주역으로 달려나갑니다.
사람들이 떠나간 맞이방을 역무원님이 정리를 하고 계십니다.
잠시 한가해진 맞이방의 모습. 간이역이지만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합시다!
반곡역을 그린 그림들이 맞이방 내부에 걸려 있습니다.
열차는 하루 8편이 정차합니다.
언제쯤이면 마스크 없이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손님들이 떠난 역의 고요함은
청량리에서 달려온 열차가 정적을 깹니다.
반곡역이 서울에서 온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열차에 내린 사람들은 하나둘 역으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승객이 모두 내린 열차는 다시 가던 길을 갑니다.
그렇게 열차는 덜컹거리며 자기가 갈 길을 나아갑니다.
이제 반곡역은 주변의 발전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추억을 안고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곧이어 짧은 원주역 방문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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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5)[2020.05.31]

 

 제천역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지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덧 제천역이 임시역사를 벗어나 새로운 역사에서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새롭게 만들어진 제천역을 둘러보며 사진 몇 장을 남겨봅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1)[2018.02.04]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2018.10.28]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3)[2018.12.26]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4)[2019.08.30]

 

 

1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된 제천역
어느덧 멋들어진 역명판이 저를 반겨줍니다.
고상홈 구간도 거의 다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사용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모양입니다.
계단 부분도 거의 다 만들었군요.
이제 플랫폼을 나가는 방식은 새로 만들어진 고가를 통해 역으로 이어집니다.
기존에 있던 지하 통로는 막아놓아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직 광장은 완공이 덜되었는지 임시역사 출입구를 통해 나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역 내부는 매우 깔끔하게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가만히 보면 예전의 제천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광판도 최근 양식으로 만들어져 더욱 깔끔해졌습니다.
다만 아직은 대전행 플랫폼이 완공되지 않아 제천발 충북선 경유 열차는 중앙선 및 태백선 타는곳에서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공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한동안은 계속 쓰일 예정인지 행선지도 대전행을 써놓고 있었습니다.
잠시 방문하였던 제천역. 과거와는 달리 많은 것들이 깔끔하게 변하였습니다. 준고속열차가 개통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완공된 제천역의 모습은 어떨까요? 제천역에 다시 한 번 방문할 기회를 기약하며 다시 제천역을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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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일만에 기적이 울리다 - 영일만항선[2019.12.18]


 우리나라 물류의 주요 수송방법이 육로가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철도를 이용한 수송이 육로보다 효율적이기에 지금까지도 철도를 통한 물류 운송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춘장대역으로 대표되는 서천화력선과 같이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폐선되는 철로가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12월 18일 화물철도인 영일만항선이 정식으로 개통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 개통된 영일만항역 인근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지도를 보았을 때 영일만은 포항시에 둘러싸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호미곶이 영일만을 감싸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군요.




 영일만항선은 포항역에서부터 영일만항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일만항 바로 옆에는 용한1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포항역에 내리다가 본 내일로 포스터

2019년 겨울 내일로는 만 34살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항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 근처는 작은 어선들이 있습니다.



오늘 영일만항선의 개통식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걸려있습니다.



최근 입체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건널목이 새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물 열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굳이 입체화를 할 필요가 없었던 듯 합니다.



희안하게 이 건널목에는 삼색 신호등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것으로 보다 기차가 지나갈 때만 동작하는 신호등인듯 합니다.



인근에 건널목이 있다는 표시판



철로는 컨테이너 터미널 내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일항만 주변은 공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곧 열차가 지나가려는지 청색 표시등이 켜져있습니다.



내부에서 개통식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시운전이 있었는지 멀리서 기관차가 보입니다.

다만 철문이 막혀있어 당장 건널목을 건널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영일항만 근처 해수욕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도 서핑을 하고자 하는 열정 대단합니다!



영일항만에 가려져서 이렇게 훌륭한 붕경을 보여주는 해수욕장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역시 동해안 답게 푸르른 바닷물이 인상깊습니다.



근처에 주차된 차량들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무슨 일로 이 곳에 찾아온걸까요?



해수욕장에서 부터 방파제를 따라 만들어진 길을 산책해봅니다.



계속 걷다보니 아까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부가 잡은 물고기들이 바닥에서 싱싱하게 파닥거리고 있었습니다.



영일만 주변에 만들어진 방파제를 따라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등대 주변을 가보니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동해답게 물이 상당히 맑았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실물보다 잘 안나오네요.



추운 날씨에 월척 한 마리 꼭 낚으시길!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길

생각보다 상당히 긴 길이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날씨 좋은 날에 바다낚시를 한 번 즐겨보고 싶네요!



다시 해수욕장에 돌아오니 서핑을 즐기시던 분들이 바다 바깥으로 나와계십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추워보이는데 말이지요.



해수욕장과 영일만항을 함께 바라본 모습.



길 옆에 바닷가가 확 트인 모습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다시 포항역에 돌아가기 전 차 안에서 이 멋진 광경을 바라보며 영일만을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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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마을을 잇다 - 태백선 고한역[2019.08.30]


 강원도의 험한 산령을 굽이굽이 해체 나가면서 강릉으로 향하던 태백선 무궁화호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백시의 추전역을 앞에 두고 정신군 고한읍에 위치한 고한역에 오게됩니다. 추전역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705m)에 위치한 고한역은 높은 산이 많은 강원도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지요.



고한역은 마을에서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 고한역에 와보았습니다.



고한역 옆에는 객차를 가조한 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고한역 앞에는 작은 맞이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 한켠에 추리만화책들을 모아둔 책꽃이가 있습니다.



열차가 오지 않는 시간대의 고한역은 고요합니다.



열차는 하루에 10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청량리행은 오후 6시 39분이 막차입니다.



사북역에는 없던 고객대기실이 마련되어 있군요.



고한역의 오른쪽에 카페가 있군요.



고한역 앞에 있는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마을사람들의 사진들이 붙어있습니다.



한산한 마을 안에 제법 큰 초등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과거 탄광촌이었던 고한읍에는 광부의 자녀들이 학교를 다녔겠지요.



고한시장의 입구



탄광촌이었던 마을의 특성을 시장에 잘 살려놓았습니다.



고한시장의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

마을을 돌아다니던 도중 배가고파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갈비탕이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고한읍내를 둘러 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탄광이 한창 운영될 때 이 천에는 검은 물이 흘렀다고 하더군요.



마을 인근에는 고한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생각보다 상당히 작아보입니다.

흔히 타는 엘리베이터 크기 정도랄까요?



모노레일에 직접 탑승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모노레일 차량 안에서 레일을 바라본 모습



차량 내부는 엘리베이터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문을 열고 닫는 버튼이 엘리베이터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오르막길을 올라갈때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아랫쪽을 보니 상당히 가파른 언덕입니다.



읍내 너머를 자세히 보니 고한역이 보입니다.



모노레일은 다시 제가 탑승하였던 곳으로 이동합니다.



모노레일 바로 옆에 강원랜드 사무실이 있었군요.



마을 너머로 보이는 태백선



이제 다시 다리를 건어 고한역으로 돌아갑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카페 간판의 별에 불이 들어옵니다.



방금전에 보았던 그 객차의 뒷모습

다른데로 이동할 예정이 없는지 체인으로 꽁꽁 묶어놓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고한역을 떠납니다.



열차가 오기를 기다리며...



잠시후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고한역으로 들어옵니다.



이제 기차에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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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의 마을에서 리조트의 마을로 - 태백선 사북역[2019.08.30]


 청량리를 출발하여 제천을 거쳐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우리나라가 산업화가 한창이던 시절 석탄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한 태선을 지나갑니다. 태백선은 1974년 전철화가 완료되어 힘 좋은 전기기관차가 석탄을 나르던 곳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석탄이 사양 사업이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특히 정선군 내에 대표적인 탄광촌이었던 사북과 고한은 활기를 잃고 맙니다.

 몰락하는 탄광촌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인근에 리조트를 건설하고 한국인이 유일하게 출입이 허가된 카지노인 강원랜드를 만들게 되면서 사람들은 다시 마을로 몰려들었습니다. 리조트의 건설로 마을의 수입원이 다시 생기게 되었지만 도박중독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제천역에서 강릉행 무궁화호를 타고 사북역에 도착합니다.



예전에 새마을호가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타는곳에 표시가 되있네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호텔촌이 보입니다.



어느새 열차는 출발하기 위해 출입문을 닫습니다.



열차는 그렇게 고한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고한역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무궁화호



사북역 안에는 탄광열차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이 동네에는 이러한 탄광열차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제 사북역사 내로 이동합니다.



역내에는 분식집이 있습니다.

콤프도 사용할 수 있었나보군요.



흔한 매표소의 모습



열차를 타러 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



사북역 인근에는 주 수입원인 하이원 리조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역 밖을 나오자마자 마주친 대출광고를 보고 이 동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안은 호텔들이 잔뜩 늘어서 있었습니다.



주변이 호텔촌인 것에 비해 한적한 사북역



안그래도 좁은 마을에 폐건물이 역앞에 있으니 더 처량해 보입니다.



사북역 삼거리



좀 더 걸어가다 보면 사북시장이 보입니다.



사북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가게는 전당사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가게는 마사지샵...



도박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도 있나봅니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로 들어가는 입구



강원랜드의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사진

번호판을 떼인 차량이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선군 또한 평창올림픽 개최지로 알파인 스키 경기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곳 사북에서는 거리가 어느정도 됩니다만

이 곳에서도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군요.



잠시 마을을 한 바퀴 돌다온 사이에 대출 명함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세상에나, 서울 면허의 택시가 이 외딴동네까지 와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서울에서 강원랜드까지 10만원 이상을 주고 여기까지 온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마을을 둘러본 후 또다른 탄광촌이었던 고한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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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4)[2019.08.30]


  중앙선과 충북선, 태백선을 달려온 모든 열차가 모이는 제천역은 전국의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거쳐가는 곳이라 할 수 있겠지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서 이 곳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지요. 청량리에서 안동이나 태백으로 가시는 분이라면 열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바로 갈 수 있지만 충북선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제천역이 충북선의 시종착역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 곳에서 자연스레 갈아타게 됩니다.


 충북선을 타고 제천역에서 정선으로 향하는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이번에도 제천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천역을 방문하였던 이야기들은 아래의 글들을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1)[2010.02.04]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2018.10.28]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3)[2018.12.16]




지난번에 충북선 제천행 열차를 타고 왔을 땐 임시승강장에서 내렸었는데

이번에는 새로 개조한 승강장에 승객들을 내려줍니다.



마침 강릉행 무궁화호가 잠시후 도착하는데

환승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곳에 내려준 것일까요?



물론 제천역이 목적지인 분들은 나가는곳으로 향합니다.



가만보니 제가 내린 승강장은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공사를 하느라 막아둔 곳이었습니다.



한동안 이 승강장을 쓸 예정인지 안내판에 '임시'라는 글씨까지 써두었습니다.



보아하니 기존의 승강장은 고상홈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임시승강장도 아직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승강장 공사는 완료되었지만 아직 계단 공사는 끝내지 못한듯 합니다.



작년까지 홀로 쓰이던 승강장도 벌써 고상홈 공사가 한창입니다.



고상홈 개량 공사가 끝나면 철거될 줄 알았던 지하통로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옆 승강장 또한 고상홈으로 개량하고는 있으나 지하통로는 막아두지 않고 있습니다.



고상홈 승강장에 올라갈 수 있도록 나무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역사 계단 공사가 끝날 때 까지는 계속 사용될 듯 보입니다.



공사중인 승강장으로 가는 길은 현재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리프트가 있는데 과연 사용은 되고 있긴 할까요



역내 안내는 현재 공사 상황까지 반영하여 놓았습니다.

대전방면의 임시승강장까지 가는 길 또한 안내되고 있습니다.



잠시 쉬는 곳



제천역의 새로운 역사를 건설한지 벌써 1년반이 지났습니다.



이제 창문도 붙이고 생각보다 공사 속도는 빨라보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2019년이 끝나기 전에는 개통될 것 같습니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2020년에 개통되겠지요.



며칠전까지 휑하던 임시역사 뒷편도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시 승강장으로 돌아가 강릉행 열차를 타러 갑니다.



승강장까지 이동하는 통로도 골조는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붙이기만 하면 될 듯!



어느새 강릉행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상흠 승강장은 지하통로에서 고상흠 끝까지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역 내에도 열차 출발 15분 전까지는 도착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이 많으신 분들은 고상홈 승강장을 모두 건너오시는데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특실로 운행되었던 1호차입니다.

이젠 무궁화호 특실이 사라졌지만 운이 좋다면 기존의 특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 여행지인 사북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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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스쳐가는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는 곳 - 영동선 안인역과 안인해변[2019.08.20]


 영동선 동해 - 강릉 구간은 바닷가에 근접하여 열차가 달리는 구간입니다. 그 덕에 열차안에서 푸르른 바닷가가 차창 너머로 펼쳐집니다. 이러한 광경이 아름답고 멋지기에 관광 상품으로 바다열차가 만들어져 운행되고 있지요.


 평소 무궁화호 안에서 풍경으로만 보아왔던 안인역 인근의 해변을 직접 보기 위해 차를 타고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동진역과 강릉역 사이에 위치한 안인역입니다.

평범한 간이역처럼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역입니다.



현재 여객 업무를 취급하고 있지 않지만 아직 승강장은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역이 중유한 이유는 이 역의 바로 뒷편에 위치한 시설 때문입니다.



역 뒷편에 위치한 영동화력발전소의 발전을 위한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이 역이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역 주변에서 바다를 보기 위해서는 다소 멀리 떨어진 마을로 이동해야 합니다.





안인진리에 위치한 안인해변에는 철길이 마을의 한중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철로 바로 옆에 바닷가를 볼 수 있어 상당히 좋은 뷰포인트입니다.



마을 사이에는 철길을 건널 수 있는 육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닷가를 마주보고 물회를 판매하는 가게가 위치해 있습니다.



철길 바로 옆에는 고양이들이 횟집에서 버려진 물고기를 가져와 먹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이제 한달 정도 된 어린 고양이들이로군요.



철길은 이 곳을 지나 바닷가를 유유히 떠나 강릉역을 향합니다.



철길 옆에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낮선이를 반깁니다.



이 곳을 지나 정등진역까지 열차 옆으로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이제 한 번 바닷가를 걸어보겠습니다.



이제 막 해수욕장이 폐장되어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도 바닷가에는 한 가족일행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 말이면 KTX를 타고 이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KTX를 타고 이 곳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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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동해바다로! - 남강릉삼각선[2019.08.20]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대비하여 경강선이 강릉역까지 개통되어 강릉에서 KTX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 올해 진부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삼각선을 새로 추가하여 KTX가 동해역까지 어이질 수 있도록 남강릉삼각선을 건설하여 앞으로는 서울역에서 정동진역까지 KTX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올해 12월에 개통될 남강릉삼각선 구간을 안인해변을 들리는 도중에 둘러보았습니다.





현재 무궁화호만 운행되고 있는 비행장건널목입니다.

건널목 너머에는 강릉선KTX가 운행되고 있는 경강선 고가가 있습니다.



이 두 노선은 강릉역에 도착하기 전 합류한 후 지하로 이어집니다.



건널목 이름의 유래는 인근의 군부대에서 따온 듯 합니다.

횡단보도 옆에는 해당 부대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안인역(정동진역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고가가 남강릉삼각선입니다.



강릉역 방향

여기서 얼마 안가 경강선과 합류합니다.



강릉역 구간이 지하화 되는 동안 이 곳도 약간의 개량을 거친 듯 합니다.



기존에는 없던 철조망을 설치하여 안전도를 높였습니다.


이번에는 남강릉삼각선이 영동선과 합류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동3건널목



이곳 건널목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집니다.

왼쪽은 진부역, 오른쪽은 강릉역



KTX의 종착역이 될 동해역 방향입니다.



건널목 바로 앞이 급곡선으로 되어있어 경보기가 건널목에서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두 대의 경보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분기점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 곳으로 KTX가 지나다니겠군요.



버스정류장 이름이 매우 적절합니다.



2차선이던 도로가 여기서부터는 좁아집니다.

건널목이 좁아서 차량이 한대가 지나갈 공간만 있습니다.



차량이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지는 않아서 굳이 2차선으로 확장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갑자기 경보기가 울리다너 차단기가 내려옵니다.

곧 열차가 통과할 모양입니다.



안인역 방향에서 기관차가 울리는 경보음이 들립니다.



강릉까지 운행되는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열차는 순식간에 지나 뒷꽁무니만 보인 채고 강릉역으로 향합니다.



남강릉삼각선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컸나봅니다.



남강릉삼각선이 경강선과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아직은 공사가 한창인 모양입니다.



KTX가 지나다니게 된다면 이 마을은 이제 고요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남강릉삼각선이 마을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와보았습니다.



고가로 설계되어 통행 자체는 큰 문제는 없을것 같아 보입니다.



확실히 고가는 마을을 관통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마을 안의 산을 깎은 부분이 보입니다.



지금은 공사중이지만 마무리만 하면 금방 완성될 만큼 진척도는 빠릅니다.



공사중인 철길 위에 희안한 이동체가 보입니다.

설마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걸까요?



공사가 끝난 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정동진에 갈 수 있는 날을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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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관통하던 철길이 공원으로 변신하다 - 강릉 월화거리[2019.08.20]


 동해선의 강릉 시내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철길로 단절되었던 공간이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 되면서 월화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는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루고 난 이후에는 강릉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였죠.



  남대천 인근에 있는 월화정 인근에서 부터 월화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철길로 단절되었던 마을이 통행로가 되면서 길이 아름답게 꾸며졌습니다.



야간에 방문한다면 꽤 좋은 경치가 될 것 같습니다.



터널 내부는 특별히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짧은 구간이어서 굳이 조명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터널을 통과한 후 나와보니 생각보다는 어두워보이네요.



과거에 건널목이 있을법한 부분에서는 이렇게 횡단보도를 철길처럼 그려놨습니다.



공원 인근에 위치한 O Chair와 월화정



남대천을 건널 수 있도록 기존의 철교를 보강하여 보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철고 위에서 바라본 강원도의 풍경



그 반대편의 모습



바닥에는 마치 철도를 형상화한 듯 남겨둔 것 같아 보입니다.



바로 옆부분에는 바닥을 투명하게 하여 남대천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철교 위에서 월화정을 바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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