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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018.02.04]
좌충우돌 여행기/국내여행
2018. 2. 15. 14:13
정동진역에서 만종행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제천역에 하루 머물고 가려던 참이었는데 기존에 있던 역이 재건축으로 사라져 새로운 역이 완공되기 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내일로를 한창 많이 타고 다닐 때 항상 저는 제천역을 방문하곤 하였습니다.
중앙선, 충북선은 물론 태백선까지 이 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흔히 내일러들의 성지역이기도 하였지요.
이제 이 모습도 추억속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 제천역의 가장 불편한 점은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이 지하도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용 리프트가 존재할 정도로 시설은 열악한 상황입니다.
기존역이 헐리게 되면서 출입구 인근은 이렇게 길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역이 있던 자리는 이렇게 칸막이로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
내일로 여행때는 몰랐는데 짐이 많은 상황에서 제천역을 이용하기엔 너무나 불편합니다.
역을 새로 지으면서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 시설이 생기면 이전보다 많이 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역 임시역사의 모습입니다. 임시역 치고는 꽤 오래 쓸 수 있을 듯이 보입니다.
과거 10여년을 사용했던 청량리 임시역사처럼 오랫동안 사용될지도 모르니 말이지요.
제천역이 있던 터는 허허벌판이 되었습니다.
차후 서원주~봉양 구간이 복선화 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서울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가 생길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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