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알마티 여행기(1) - 카자흐스탄 입국기



 지난 2017년 8월 2박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한 기간동안 짧은 여행기를 담은 포스팅입니다. 알마티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카자흐스탄 국적기인 에어아스타나에 탑승하였습니다.



에어아스타나를 타는 동안 승무원분들이 이렇게 맛난 사탕을 가져다줍니다.



알마티 도착!

비행기가 착륙하면 사람들이 박수를 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수하물로 붙인 짐을 찾아오자마자 바로 공항 밖으로 나갑니다.



알마티 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



공항 밖을 나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도심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공항 입구에 있는 버스 탑승 방향을 따라서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출구에서 택시를 타자고 합의를 보자고 하지만 버스가 훨씬 저렴합니다.



버스타는 곳에서 얌전히 기다리면 잠시후 버스가 도착합니다.

참고로 바로 요금을 내지 않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버스기사나 승무원이 자리를 돌아다니며 요금을 받습니다.



버스요금을 내면 다음과 같이 확인서를 줍니다.

버스를 타고 일단 알마티 시내까지 이동합니다.




위 지도에 표기해둔 이 곳에서 알마티 내의 거의 모든 버스들이 이 곳에서 정차합니다.

혹여나 공항을 가는 길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버스를 타고 이 곳까지 오신 후

이 곳에서 59번을 타시면 공항까지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탑승 전 기사에게 '에어포트'라고 물어보고 타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실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알마티 시내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류장 바로 앞에 은행이 있지만

오후 6시 이전에 문을 닫기 때문에 공항에 늦게 도착하셨을 경우 환전하기가 다소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오셨다면 알마티 여행의 절반은 성공하신 겁니다.


이제 자신의 숙소까지 버스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2018년 현재 구글맵스에서는 알마티의 버스 정보를 구할 수 없습니다.

알마티의 버스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itybus.guidejet.com&hl=ko

위 링크를 통해 알마티의 버스 정보를 실시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데스크톱을 통해서도 버스 노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itybus.kz/



2017년에 알마티에서 엑스포가 개최됨으로서 관광객을 위한 안내 시설을 곳곳에서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곳 인근 지하통로로 내려가시면 SIM카드를 판매하는 곳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 없이 쉽게 구입하실 수 있고 개통하자마자 소정의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버스에서 내린 곳에서 환전을 하지 못하셨다면 지하통로를 통해 건너편의 은행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ForteBank는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출국 전 가져온 달러를 이 곳에서 환전하도록 합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곳에서 롯데를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제과업체와 합작회사를 운영하는 듯 보입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10) - 시내 야경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시내 야경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바쿠 옛도시(Old city) 인근의 모습입니다.



바쿠 옛 도시 입구



Old city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기념품들의 모습입니다.



기념품점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









밤이 되면 플레임타워는 더욱 화려해집니다.



카스피해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 도시는 신기하게도 몸무게를 돈을 주고 재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체중계만 있으면 돈 벌기가 쉽군요!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9) - South Bay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남부에 위치한 South Bay에 대해 담아보았습니다.





South Bay는 바쿠의 항만시설이 위치한 곳입니다.



이 곳에 이슬람 사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슬람 사원 건너편에는 공동묘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 위치한 사원은 바닷가 인근에 있어 바닷바람이 상당합니다.



이슬람 사원(모스크)의 모습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이슬람 문화가 세속되어 있어 히잡을 쓴 아제르바이잔 사람은 거의 여기서 볼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원에서 바라본 바쿠 시내의 모습입니다.



사원에서 바라본 항만시설의 모습입니다.



사원 옆으로는 작은 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벽에 있는 저 남자는 무엇을 하던 사람이었을까요?



아제르바이잔의 시골 모습입니다.



한적한 동네에 온 외국인을 보고 마을사람들이 손인사를 합니다.



이 동네 사람들에게 외국인은 참으로 신기한 존재인 듯 보입니다.



동네 이발소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길은 바닷가까지 쭈욱 이어저 있는 듯 합니다.



전봇대가 부러진 듯한 모습입니다. 버스와 같은 큰 차는 지나갈 엄두도 못낼 듯 합니다.



저 멀리 꼬마아이가 신기한 외국인을 향해 손을 흔들어줍니다.



어느덧 바닷가 인근에 도착하였습니다.



확실히 바닷가 인근은 상업시설이 깔끔하기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언뜻 보면 흔한 동유럽 국가의 시골 바다 풍경처럼 보입니다.



카스피해를 낀 풍경은 꽤 볼만합니다.



슬슬 식당들도 영업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가족 단위를 주로 이루며 식사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입니다.



한 밤이 되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머물러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8) - 바쿠에서 본 일출풍경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보았던 일출 풍경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카스피해를 끼고 있는 바쿠에서는 마치 해안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이 아침 일찍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건설중인 건물 사이로 햇빛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햇빛은 점점 그 크기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등지고 바라본 플레임타위의 모습입니다.



어느덧 해는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냅니다.



어느덧 플레임타워에 햇빛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플레임타워에 비쳐진 햇빛은 마치 타오르는 물씨처럼 보입니다.



어느덧 카스피해 위로도 태양빛이 강렬하기 비쳐오르고



불의나라 아제르바이잔의 모습에 딱 어울리는 듯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시간이 지나 붉은 빛은 차차 사라지고



붉게 타오르던 플레임타워도 어느덧 하얗게 보이게 되었으며



어느덧 아제르바이잔의 또다른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7) - Upland Park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쿠의 경치를 맘껏 구경할 수 있는 Upland Park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쿠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오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TripAdvisor에서도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Upland Park 인근에 있는 미니베니스입니다.

모티브는 이탈리아에 있는 수중도시 베네치아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베니스에서 바라본 프레임타워의 모습입니다.

한밤중에 보면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Upland Park로 올라가기 전 계단 앞입니다.

버스와 차량들은 이곳까지만 올라올 수 있고 공원까지는 직접 저 보이는 계단을 걸어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던 도중 바라본 Flame Tower의 모습입니다.



계단 중턱에서 바라본 바쿠 시내의 모습



해질 무렵의 카스피해의 모습입니다. 한창 공사중인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녁노을에 비친 카스피해의 모습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고전 건물 사이로 신식 건물들이 들어선 모습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카펫박물관 근처에서 건물 하나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용도의 건물일까요?



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Flame Tower의 모습입니다.



공원 정상은 광장처럼 넓은 공간이 펼쳐져있습니다.



공원에서 좀 더 올라가면 거대한 아제르바이잔기와 성화가 위치해있습니다.

순직한 이를 안장하는 추모공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옆에는 아제르바이잔 의회가 위치해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타면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6) - 바쿠 시내



 이번편부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시내를 돌면서 본 풍경들을 정리하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바쿠에 머물렀을때 묵었던 Baku Inn 인근의 모습입니다.



바쿠 시내 인근 지하상가 입구

삼성전자 로고가 눈에 띄입니다.



바쿠의 번화가 중 한 곳인 28 May 인근의 모습입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도 Apple 로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쿠 시내의 건물들 대부분이 놀랍게도 18세기부터 존재하던 건물들이 많습니다.

무려 300년동안 간단한 리모델링을 하며 현재 도시를 유지한다는 참 대단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도 VR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동유럽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길을 걷다보면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1주에 한 두 명 볼까 말까 합니다.



카스피해 인근에 펼쳐진 공원의 모습입니다.



바쿠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렇게 큰 항만도시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Sahil 인근 공원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사람들의 모습은 유럽 한복판에 온 듯한 모습입니다.



이곳 분수광장은 바쿠 시내 최초의 중앙 광장으로서 바쿠 사람들의 모임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아제르바이잔의 필하모닉 홀(Azərbaycan Dövlət Akademik Filarmoniyası)로

1912년 완공되어 무려 지어진지 100년이나 된 건물입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리모델링으로 인해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각종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루고지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건물 사이로 바쿠의 랜드마크인 불꽃타워가 살짝 눈에 비추어집니다.



바쿠 구도심에 위치한 처녀의망루(Qız Qalası)입니다.

12세기에 세워진 29M의 요새로 바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각종 기념품점에서 이 요새로 디자인된 상품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5) - 휴대전화를 사용해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서 휴대전화 SIM카드를 개통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통신사 선택하기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우리나라의 3대 통신사와 비슷하게 주요통신사 3곳이 있습니다.

Azercell은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큰 통신사 중 하나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수도 바쿠 인근에서는 LTE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광지로 많이 가는 지역 대부분에서 3G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지역은 2G(GSM)망이 사용됩니다.

놀랍게도 저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스마트폰으로 2G(GSM)을 처음 사용해보았습니다.

 다행히 통화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bakcell은 아제르바이잔 최초의 이동통신사로서 전국에서 Azercell을 뒤이어 2번째로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Acercell보다 더 넓은 곳에서 3G를 제공하며 바쿠 시내에서도 LT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아 Azercell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3G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바쿠 시내 주요지역에서도 LT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번째 통신사인 nar은 위 통신사들에 비해 최근에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의 LG U+와 비슷한 포지션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통신사이다보니 사용지역은 다소 좁은 편입니다.


 

2. SIM카드 구입하기


 다음으로 SIM카드를 구입해보도록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외국인으로서 SIM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항에서 구매하기



 어느나라에서나 그렇듯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보시는 대로 외국인을 상대로 SIM카드를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국하자마자 바로 SIM카드를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어느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가격은 제일 비싼 편입니다. 시중 가격의 2~3배 정도라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시내에서 구매하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보시는 바와 같이 통신사의 간판을 건 대리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에서 SIM카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가게마다 다르지만 분명 공항보다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외국인이 아제르바이잔에서 SIM카드를 사용하기가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2017년 현재는 외국인도 여권이 있으면 SIM카드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1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의 경우 자신의 단말기의 IMEI를 등록하지 않으면 해당 단말기로 아제르바이잔 내에서 전화,문자 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3. 선불 충전하기


 한국에서 선불폰을 사용할 때 대리점에서 직접 요금을 수납하여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으나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선불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방법으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Azercell의 SIM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한국에서였다면 SIM카드 구매와 동시에 요금 충전이 가능하지만 말이죠 ㅎㅎ

선불 SIM카드 활성화를 위해 '2525'번으로 알파벳 'A'를 문자로 보냅니다.



선불 충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충전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충전카드는 슈퍼, 가판대 혹은 지하철역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를 구매한 후 뒷면을 스크래치하면 보시는 것과 같은 일련번호가 나타납니다.

각 이동통신사의 양식아 맞추어 일련번호를 통화모드에서 입력후 통화 버튼을 누릅니다.


Azercell : *131*<일련번호>#

Bakcell : *101#<일련번호>#

4. 데이터 정액제 등록


 SIM카드 선불 충전까지 완료하셨다면 드디어 여러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정 요금으로 미리 요금을 지불할 경우 정해진 용량만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정액제 또한 존재합니다. 이를 위해 각 통신사별로 정액 요금을 등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Azercell



원하는 요금만큼 선불 충전하신 후 2525번으로 Activation 코드를 문자로 보내면

해당 요금에 해당하는 데이터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akcell

통화모드에서 해당 Activation 코드를 입력하신 후 통화버튼을 누르시면 해당 요금의 데이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 IMEI 등록하기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제도입니다만 아제르바이잔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IMEI를 등록해야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에서는 도난 및 불법복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지만 감시의 목적 또한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0일 이하의 단기 방문이라면 사용에 당장 문제는 없으나 30일 이후가 IMEI를 등록하기 전까지는 아제르바이잔 내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자신의 IMEI를 등록하는 방법은 총 2가지가 있습니다.


1. 인터넷을 통해 등록


 이 방법은 간편하면서도 5마나트면 바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의 내용이 모두 아제르바이잔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주변에 아제르바이잔어를 잘 하는 친구 혹은 현지인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IMEI를 등록합니다.


2.우체국에서 등록


 아제르바이잔 내에 위치한 우체국에 방문하여 IMEI를 등록합니다. 비용은 5.5마나트이며 인터넷을 통해 등록하는 방법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위 과정을 모두 마치셨다면 이제 아제르바이잔에서도 휴대전화를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아제르바이잔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출저 : http://prepaid-data-sim-card.wikia.com/wiki/Azerbaijan

300x250

사라질 줄 알았던 행선판이 부활? 서대전역에서 만난 누리로[2017.10.28]


 지난 4월 익산역에서 보았던 누리로의 행선판이 나름 제게 큰 충격을 주었기에 종종 누리로를 볼 때 마다 행선판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말 웃기게도(?) 광주행 누리로의 경우 행선판을 기존의 무궁화호 행선판에 이름을 바꿔 쓰는 광경을 본 기억이 있어 이를 다시 확인해보고자 서대전역에서 직접 확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제가 이전에 처음으로 누리로 행선판을 보았던 기억을 다시 되짚어 보도록 합니다.


사라질 줄 알았던 행선판이 부활? 익산역 누리로 중련연결기[2017.04.16]

http://elecs.tistory.com/213




호남고속선이 개통하면서 KTX는 더이상 서대전역에 정차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제가 도착하였을 때 여수엑스포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나름 대전에서의 KTX 수요가 존재해서 없애기는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일단 아침 일찍 나오다보니 아침을 챙겨먹지 못했느데 마침 토스트 가게가 보였습니다.

토스트 맛은 먹을만 합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승강장으로 내려옵니다.

저 멀리 누리로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누리로가 서대전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광주행 누리로 열차의 경우 옆구리에 행선판이 무궁화호으 그것이 되어있었습니다.

최근 무궁화호의 행선판에 한자가 사라진 것으로 보았을 때

이 누리로에 붙어있는 행선판은 기존 무궁화호의 행선판에 이름만 누리로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서대전역에 정차한 열차 안으로 사람들이 바쁘게 탑승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지난번에 봤던 행선판에 비해 그나마 정성이 들어간 듯 보입니다.

지난번의 행선판은 너무 대충 만든 느낌이 강했지만 말이죠




그래도 행선판이 바뀌니 위화감은 많이 줄어들어 보입니다.



분명 차체 위에는 행선지를 표시하는 LED가 있습니다.



누리로는 일본에서 사온 기체이다 보니

중련시 행선판 표기를 하는 것에 대해 대비를 미처 못한 듯 보입니다.



초기 누리로가 투입된 구간이 신창-서울 구간이었는데

아마 이렇게 중련 운행까지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듯 합니다.

애초에 누리로는 단거리 무궁화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었기 때문이지요.



중련된 누리로의 전면은 광주행, 후면은 여수엑스포로 가는 열차입니다.



그렇게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누리로는 중련을 해체할 익산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처음 중련 누리로를 보았을 땐 임시 운행으로 알고 있었는데 누리로 측면에 행선판도 따로 만든 것으로 보아 당분간 누리로를 장거리 중련 형식으로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는 여수EXPO행 행선판도 바뀔 지 한번 기대해봅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4) - 아제르바이잔의 대중교통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대중교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교통카드는 지하철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카드로 바쿠 시내의 지하철과 카드리더기가 설치된 버스에서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버스




 아제르바이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버스들입니다. 붉은색의 대우버스가 눈에 유심히 들어오는군요.

 버스요금은 0.2 마나트이며 버스요금은 기사에게 직접 내거나 교통카드로 지불합니다.

 오래된 버스의 경우 카드리더기가 없어 무조건 현금으로 내야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최신 버스의 경우 무조건 교통카드로만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버스를 타실 경우 모든 경우를 대비해둡니다.




출근시간의 버스 안 풍경입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보입니다.



아무래도 버스가 대우에서 만들었다 보니 그리 낮선 풍경은 아닌 듯 합니다.



버스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시내 안내도입니다.



버스 정류장 인근의 모습



버스 타는 풍경 또한 우리나라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버스를 탈 때 가장 불편한 점은 안내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버스를 타면 이 즈음에 노선도가 있으나 아제르바이잔의 버스는 이런 것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행선지가 있다면 반드시 구글지도를 통해 노선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지도를 통해 버스 번호와 노선을 확실하기 알 수 있습니다.


- 지하철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지하철 또한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이 소련 시절에 만들어지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역들이 굉장히 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열차를 타러 내려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승강장으로 내려가는데 약 3~5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제르바이잔 지하철 또한 0.2마나트로 버스와 동일합니다.


Baku metro에서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시내 관광지는 거의 다 가보실 수 있습니다.




열차 내부는 냉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덥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지하철에도 달렸던 창문이 여기는 실제로도 쓰인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역 내부의 모습입니다. 각 역별로 도착할 때 나오는 음악이 달라 어느 역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과거 소련에 속하였던 나라들의 지하철은 열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방향 위에 시계가 걸려있습니다.

열차가 떠난지 얼마나 되었는지를 표시하여 다음 열차가 언제 즈음 올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벽쪽에는 역명과 노선도가 함께 써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두 노선이 지나가는 구간은 방승을 잘 들어야 헷갈리지 않고 타실 수 있습니다.

역 내에 안내가 잘 되어 있어 구분하는데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 택시



 아제르바이잔의 택시는 총 2종류가 있으며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은 일반 택시와 우리나라의 택시미터(요금기)가 붙어있는 보라색의 영국택시가 있습니다. 일반 택시는 택시기사와 협상을 하여 가격을 결정하며 시내에서는 3~5마나트 정도 입니다. 만약 협상하는 것이 자신없으시다면 거리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영국택시를 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3) - 아제르바이잔 입국기


 

 드디어 아제르바이잔으로의 여행 준비를 마치셨나요?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앞둔 여러분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불타오르는 것만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낮선 나라에 가볼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지죠? 그러한 여러분들을 위해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고 나서의 여러 과정들에 대해 이야기해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항 도착 및 도착비자 발급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인근의 헤이다르알리예프국제공항(GYB)에 도착하여 공항 내부로 진입하면 보안검색 직전에 비자를 발급할 수 있는 창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행 관광을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할 경우 이 곳에서 30일 한도 내에 여행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입국비자는 국가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몇몇 국가의 경우 비자 비용 없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비자 수수료가 면제입니다만 한국의 경우 20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발급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아제르바이잔 비자를 이젠 도착비자로 발급받기 쉬워져 관광하러 온 외국인들에게 있어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공항 시설

 

 

 공항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공항이어서 시설은 깔끔한 편입니다.

 

 

확실히 다른 구 소련 국가들처럼 공항에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어 뭔가 허전해 보이는 듯한 모습의 공항들과는 달리 헤이다르알리예프국제공항은 타 유럽국가들의 공항들처럼 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바쿠 시내로 나가기 전에 환전소에서 당일 사용할 만큼의 비용으로 환전을 합니다. 숙박시설을 미리 예약하여 비용을 지불하였다면 30마나트(약 20000원) 정도를 환전하여 택시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어느 공항에서나 그렇듯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SIM카드를 판매하는 창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곳에서 개통하기어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바쿠 시내에서 SIM카드를 구매한 후 충전까지 하는데 15마나트(약 1만원) 정도에 통화 및 데이터 5G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없는 여행객이시라면 이 곳에서 SIM카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공항 2층에는 맥도날드가 있어 시내에 나가기 전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에 비해 약간 싼 편이었습니다.

 

 

 이제 공항 바깥으로 나갑니다.

 

 

이 곳까지 무사히 오신 여러분은 드디어 아제르바이잔으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간다면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끝나게 됩니다. 이제 택시를 잡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아제르바이잔에서 택시 타는법



 아제르바이잔에서 탈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택시는 보시는 바와 같이 천장에 TAXI를 써붙이고 다니는 차량들입니다. 이 택시의 경우 목적지에 가기 전 택시기사와 가격을 협상하여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한국에서처럼 덜컥 타고 가게 될 경우 택시기사가 부르는 대로 요금을 내야 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갈 경우 약 10~15마나트 정도 협상이 가능하며 시내를 돌아다닐 경우 3~5마나트 정도에서 협상이 가능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겐 가격을 터무니없이 부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택시에 탑승하기 전 가격 협상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또한 영국택시라 하여 우리나라의 택시와 같이 택시미터(요금기)가 달려 있어 키로 수 만큼 요금을 지불합니다. 협상을 한 후 타는 택시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자신이 협상을 잘 못하거나 서로 언쟁 없이 깔끔하게 계산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택시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2) - 입국준비편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가보고자 하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조금은 낮설지만 훈훈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것입니다!

 

 혹시 아제르바이잔에 가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그러한 여러분들을 위해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기 까지의 과정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여권 및 비자 준비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해외에 나가기 위해서는 여권은 반드시 필요한 물건 중 하나이죠! 해외여행을 가고자 하는 분들께는 필수요소인 만큼 다들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권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시·군·구·청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으며 약 1주일 정도 기다리시면 여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6년 2월부터 아제르바이잔을 공항을 통해 입국시 도착비자를 발급하게 됨으로서 2017년 8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은 아지르바이잔에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광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신다면 대사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도착비자를 발급 받고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비자(출저 : Caucauus_explorer)

 

 

2. 항공권 구매 및 여행 계획

 

 다음으로 아제르바이잔에 가기 위한 항공권을 찾아보겠습니다. 2017년 8월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직항 노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경유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아제르바이잔 경유시 러시아(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를 주로 경유지로 삼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아제르바이잔 인근의 유럽 국가들을 통해서도 아제르바이잔으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구할 수 있어 유럽 여행 코스로서 아제르바이잔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 동선만 잘 설계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방법으로 경유 여행지와 아제르바이잔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 가는 방법입니다. 모스크바를 단순 경유지로서 방문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1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서울-모스크바, 모스크바-바쿠 항공권을 따로 발권하게 되면 보시는 바와 같이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두 국가를 모두 여행할 수 있는 동선을 짤 수 있게 됩니다.

 

 

3. 달러

 

 동유럽 혹은 동남아시아를 여행해보신 분이라면 달러를 많이 챙겨가셨을 겁니다. 달러나 유로, 엔화 같이 기축통화에 준하는 화폐들의 경우 어느 나라에서든 교환이 쉬운편이나 대한민국 원화의 경우 주변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마이너한 화폐이기에 환전이 된다 하더라도 높은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물론 국내에서 해당 국가의 화폐로 환전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수수료가 비싼 편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메이저한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가 아니라면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의 화폐인 마나트(₼) 또한 마이너한 화폐이기에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더 힘든 화폐입니다. 그러므로 아제르바이잔으로 출국하기 전 현지에서 사용할 비용을 달러로 환전하여 준비하도록 합니다.

 

 

4. 현금카드 or 신용(체크)카드 

 

 비록 장기간의 여행이 아니더라도 현금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는 것은 부담스러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혹여나 여행하던 도중 현금을 분실하기라도 하면 차후 여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며 정신적 피해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라도 현지에서 인출이 가능한 현금카드가 있는 것이 상당히 든든합니다.

 

 주요 카드사에서도 현지에서 ATM 사용시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이번 여행때 사용하였던 카드는 아래의 주소로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hanaviva.com/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신용(체크)카드 또한 용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VISA카드 가맹점이 많은 편이며 긴급 상황시 임시로 현금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을 맞이하고자 하는 마음!

 

 어느 나라이든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만 특히 아제르바이잔에 여행하고자 하는 여러분이라면 현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동안 아제르바이잔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한국 사람을 단 한명만 만날 정도로 한국인이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매우 희귀한 사람입니다. 그런 만큼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시선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스럼없이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 할 정도로 현지 사람들은 우리들을 매우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공원을 돌아다니면 한국인과 함께 셀카를 찍어달라는 아제르바이잔 현지분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으며 친구도 쉽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어떠신가요? 아제르바이잔 여행이 기대되지 않으신지요? 다음으로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00x250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1) - 아제르바이잔 기본소개편


 여러분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를 알고 계신가요? 몇몇 분들께 있어 다소 생소한 이름의 나라로 느껴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아제르바이잔의 위치


 아제르바이잔은 위로는 러시아, 아래로는 이란, 옆으로는 아르매니아와 조지아가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대 호수인 카스피해해 너머로는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러시아, 유럽, 아시아의 문화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2. 국기 및 언어


 아제르바이잔의 국기입니다. 터키와 많이 흡사한데 위 아래로 청색과 녹색이 추가된 듯한 모습입니다. 또한 초승달 옆에 있는 별의 모양이 약간 다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고유의 언어인 아제르바이잔어(아제리어)를 사용합니다. 신기하게도 아제르바이잔어는 터키어와 유사하여 터키어를 공부한다면 아제르바이잔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과거 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이기도 하여 러시아어가 통하기도 합니다. 다만, 영어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통용되지 않습니다.

3. 한국과의 관계

 2006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을 공식 방문한 이듬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툥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게 되면서 두 나라 간의 대사관이 설치되었습니다. 1992년 대한민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서로 수교를 맺었으나 경제적 교류는 서로 없다시피 하여 두 나라를 오가는 관광객 또한 흔치 않습니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이 아제르바이잔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산업적 교류는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6월 2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한민국을 방문한 옥타이 아시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을 맞이하며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이총리,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에 "호혜적 관계 발전시키자"


4. 화폐

 아제르바이잔의 화페는 마나트(Manat)를 사용하고 기호는 ₼를 사용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1마나트 = 1달러 정도를 유지하였으나 2014년부터 시작된 저유가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마나트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어 2017년 8월 현재 1마나트 = 666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5. 분위기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있음에도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의 모습은 유럽 사람들의 외모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를 둘러보다 보면 동유럽의 한 도시를 걸어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이 소련 시절을 겪었던데다가 터키의 문화에 영향을 받게 되어 이슬람 문화가 세속화 됨에 따라 길거리의 히잡을 입은 아제르바이잔 여성들을 보기 힘듭니다. 실제 히잡을 입고 돌아다니는 여자의 대다수는 아랍권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로서 이들에게 나름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국가중 가장 자유로운(?)국가이기에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슬람 문화가 남아있는 편이라 여성들이 상당히 보수적인 편입니다. 늦은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여성에 대해 상당히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남녀간의 스킨십은 한국에 비해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6. 비자발급

 한편 아제르바이잔의 경제 침체로 인한 궁여지책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사람들에게 아제르바이잔 비자를 받기 더욱 수월해져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여 도착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2017년 8월 현재 한국인은 20달러에 아제르바이잔 비자를 현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아제르바이잔의 도착비자 도입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 인근의 이슬람 국가들에서 자유로운 이슬람 문화권인 아제르바이잔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아제르바이잔을 관광하고 있습니다.

7. 이동통신 및 데이터

 아제르바이잔의 대표적인 통신사로 Azercell과 backcell이 있으며 여권이 있다면 매장에서 SIM카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거의 대부분 선불제로 사용하며 매장이나 지하철역 인근 자동발매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쿠폰에 적혀있는 시리얼코드를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데이터 위주로 사용하실 경우 Azercell 기준 10마나트로 5GB 데이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쿠 시내에서는 LTE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지원하는 주파수 범위를 확인하신 후 위 통신사들 중 자신의 주파수가 LTE를 제공하는 통신사를 선택하시면 현지에서 LTE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8. 교통수단

아제르바이잔의 대중교통은 0.2마나트로 매우 저렴합니다. 전철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하나로 지하철과 버스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단말기가 달려있지 않은 버스의 경우 운전기사에게 0.2마나트를 직접 지불합니다.

 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지하철은 일단 탑승하기 위해 보안검사를 받아야 하며 전철역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의 노선은 총 2개의 간선과 2개의 지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역마다 고유의 멜로디가 있어 음악만 듣고 도착역을 알 수 있습니다.

 택시의 경우 탑승하기 전 택시기사와 요금을 합의한 후 탑승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처럼 택시에 무작정 타게 되면 택시기사가 부르는게 값이 되니 반드시 택시기사와 요금을 합의하도록 합니다. 택시요금은 시내 이동의 경우 2~4마나트 정도 되며 공항-시내 구간의 경우 10~12마나트 정도 예상하시면 되겠습니다.

 2013년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런던 택시가 도입되어 한국의 택시처럼 주행 거리만큼 요금을 받는 택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기존 택시보다 비싼 편이나 언어가 되지 않아 택시기사와 합의가 어려울 경우 런던 택시를 타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9. 여행시 주의사항


 아제르바이잔 여행시 바쿠 및 인근 지역은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다만,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지역의 경우 2017년 8월 현재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이나 간의 교전이 종종 벌어지고 있는 분쟁지역이기 때문에 외교부는 이 지역을 적색경보(철수권고)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아르메니아를 통해 입국하는 방법 외에는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입국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만 만약 여행계획이 있으실 경우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아제르바이잔 여행관련 최신 정보는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도록 합니다.

http://aze.mofa.go.kr/korean/eu/aze/information/website/index.jsp


 그밖에 제가 아제르바이잔에 머무는 동안 있었던 이야기들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 아제르바이잔은 어떤 나라일까?

 


 (2) - 입국 정보를 알아보자!

 


 (3) - 아제르바이잔 입국기

 


 (4) - 바쿠 시내 버스와 지하철 정보

 


 (5) - 아제르바이잔에서 휴대폰을 사용해보자!

 


  (6) - 바쿠 시내를 돌아다니다!

 


 (7) - 바쿠 시내를 볼 수 있는 Upland Park

 


  (8) - 바쿠에서 본 일출풍경

 


  (9) - South Bay 바닷가 마을 이야기

 


  (10) - 시내 야경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