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영덕구간 개통 첫날(1)[2018.01.26]




 2018년 1월 26일 평창올림픽 개막을 몇 주 남겨두고 드디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본래 지난달에 개통이 예정되었으나 2017년 11월 수능 바로 전날 초유의 지진으로 인해 개통이 연기되어버린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건설된 구간은 내진 설계가 되어있어 다행히도 예정보다 1달 늦게 개통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해선 포항~영덕구간 개통 첫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수호랑이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2018년이 되었다는 것이 비로소 실감나는 순간입니다.



출사를 위해 KTX를 타고 포항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멀리 영덕군의 테마열차로 랩핑된 무궁화호가 눈에 들어옵니다.



포항역에는 개통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위의 천장이 떨어진 것을 보고 포항지진을 비로소 실감하고 있습니다.

천장이 떨어질 정도로 지진은 강렬했던것이었던것이지요.



이번에 우리가 타게될 영덕행 무궁화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행선지 안내표시판이  LED에서 LCD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대형안내판도 LCD로 바뀌어있더군요.

보기는 깔끔하지만 가독성은 LED쪽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행선지에는 영덕행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열차를 자세히 보니 포항과 영덕의 홍보랩핑이었습니다.



당분간 포항~영덕 구간은 단일 구간으로 운행되는 모양인지 행선판이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양방향으로 표시하여 굳이 뒤집을 필요가 없게 만들어두었더군요.



역명판에도 다음역인 월포역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미완공된 한 노선이 갈라집니다.

포항항과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는 철도인 듯 합니다.



포항~영덕 구간은 최근에 건설되는 철길답게 모두 교량과 터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교량위를 달릴 때 시야가 확 트여 보입니다.



개통 첫 날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기차를 타고 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 기온이 무려 -17도입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 얼어붙을 정도였으니까요.



월포역 인근에 도달하자 저멀리 바닷가가 보입니다.

이 곳 만큼은 동해선이라는 노선의 이름값을 하고있군요.



첫 번째 정차역인 월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월포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차에 탑승하였습니다.



역시 개통 초기에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기차를 타보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월포역의 행선판입니다.

최근에는 사라져서 안보이는 코레일 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월포역에서 바닷가가 눈에 들어올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나중에 여름이 되면 이 곳 해수욕장을 기차타고 와보고 싶네요.



어느덧 기차는 월포역을 떠납니다.



월포역을 지나서도 어느정도 거리에서 바닷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중에 정동진처럼 바다 옆에 역 하나 지어두면 관광지로 좋을텐데 말이지요.



다음역인 장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장사역에는 내리는 사람은 없고 단 한 사람만이 열차에 오릅니다.



장사역 역명판에는 코레일 로고가 없습니다.

이는 영덕역에 도착하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건설되는 철도역의 가장 좋은 점은 고객대기실을 설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극한 더위와 추위가 기성을 부리는 한반도에서 플랫폼에 서있는 그 자체가 참 고문이었는데

요즘 이 시설에 주목하는 코레일의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열차는 장사역을 출발합니다.



바로 다음역인 강구역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강구역의 폴사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강구역의 기둥식 역명판



강구역의 역명판 또한 코레일 로고가 보이지 않습니다.



강구역에서도 몇몇 주민들이 영덕행 열차에 탑승합니다.


 2부에서 영덕역에 대한 내용을 이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elecs.tistory.com/24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