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ora 패키지 저장소 dnf 속도 빠른 서버 자동 설정 방법

공대생의 팁 2021. 8. 11. 23:26

 

 제가 평소 우분투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장소를 원하는 미러 서버로 직접 바꿀 수 있다보니 보다 빠르게 apt 저장소 패키지를 빠르게 다운로드 받곤 하였습니다.

 종종 Fedora도 사용합니다만 아무런 설정 없이 기본 설정으로 패키지를 업데이트하게 될 경우 다운로드 속도가 끔찍하게 느려집니다.

 

 최신 버전의 Fedora의 경우 dnf로 패키지를 관리합니다. 다행히도 dnf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미러 서버를 찾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nf.conf를 수정해야 합니다.

 

$ sudo vi /etc/dnf/dnf.conf

 

해당 파일을 열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main]
....
skip_if_unavailable=True
....

 

여기서 [main] 아래에 적혀있는 부분들 아랫쪽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 줄 추가해줍니다.

 

[main]
....
skip_if_unavailable=True
....
fastestmirror=1

 

수정된 dnf.conf 파일을 저장한 후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 sudo dnf clean all
$ sudo dnf update

 

 아래의 사진과 같이 다운로드 속도가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께서 원하는 패키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dnf가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미러 서버를 찾아 다운로드를 진행시킬 것입니다.

 

 

참고자료: https://darryldias.me/2020/how-to-setup-fastest-mirror-in-dnf/

 

Dnf fastest mirror on Fedora/CentOS/RHEL

Dnf by default does not choose the fastest mirror, but this can be changed by editing the file. The dnf.conf file is in . Edit the file Once the file opens the content should look something like this.

darryldias.me

 

300x250

VMware에 안드로이드 설치 도중 부팅이 멈출 때 해결방법

공대생의 팁 2021. 8. 1. 19:41

 

 이전에 안드로이드 x86을 VirtualBox를 통해 설치하던 도중 부팅 화면이 나오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그래픽카드 설정을 통해 해결하였던 적이 있었지요.

 

https://elecs.tistory.com/343

 

VirtualBox에 안드로이드 설치 도중 부팅이 멈출 때 해결방법

 한동안 안드로이드와는 거리를 두고 지내던 도중 종종 관련 질문이 들어와서 최신 버전인 Oreo를 VirtualBox에 설치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시도해 보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추얼박스(VirtualBox

elecs.tistory.com

 

 이번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테스트해보고자 하던 기능이 있어서 이번에는 VMware Player에서 안드로이드 x86을 설치해보았는데 이번에도 부팅이 멈추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x86_64:/ #

 

 VMware Player의 경우 설정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팅 과정에서의 설정 자체를 바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안드로이드 x86 설치시 grub를 필수로 설치해주신 후 아래의 화면과 같이 Debug Mode로 접근합니다.

 

 

 Debug mode에 진입하면 온갖 문자들이 쏟아지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문자들이 모두 지나간 것으로 보이면 엔터를 연타하여 명령어를 칠 수 있는 화면이 보이게 해줍니다.

 

다음과 같이 입력하여 grub 메뉴를 수정해줍니다.

 

# mount -o remount,rw /mnt
# vi /mnt/grub/menu.lst

 이제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오면 첫번째 줄 'title Android-x86 ~~' 부분에서 kernel /android ~ 줄에서 quiet를 지워주시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어주세요.

 

 vi에서 텍스트를 수정하기 위해 'i' 버튼을 눌러주세요.

quietnomodeset xforcevesa

 

 수정이 완료되었다면 해당 모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Esc 버튼을 누르신 후 vi 내용을 저장하고 빠져나옵니다.

 :wq

 이제 Debug 모드를 빠져나와 리셋을 한 다음 수정된 grub 내용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정상적으로 부팅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reboot -f

 

 

300x250

촬영 명소가 있던 논두렁 위 철길을 달리던 기차가 있던 곳- 장항선 웅천역[2020.12.19]

 

 제가 기차 여행을 좋아하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세상 구경을 하는 재미를 만끽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시절 내일로 티켓을 끊고 기차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던 추억들이 바쁜 일상을 보내던 도중에 돌아보면 참으로 열정적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오르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지요.

 

 지난 2020년 겨울, 중앙선과 장항선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약 1달간의 기간 사이에 철길이 개량되어 이설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바쁜 일상을 핑계로 여행을 미루다 마음먹고 다시 한 번 여행길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과거에 제가 지나가던 곳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질 때 즈음 홀연히 기차를 타고 여정을 떠나던 지난 제 모습이 한 편으로는 여전히 어린날의 열정을 간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구 웅천역 이야기도 이 글을 작성하는 2021년 7월 시점에서는 이설된지 이미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겠다는 의지만 크던 저에게 실천이 어려움을 체감하였던 순간이기도 하네요. 비록 늦은 포스팅입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옛 웅천역은 양쪽 방향에서 오던 열차가 교행하던 역이기도 했습니다.

왼쪽에는 한때 무궁화호였던 객차에 ITX새마을 도색을 입힌 새마을호 객차가 있습니다. 

이 새마을호는 지금도 장항선에서 달리고 있지요.

웅천역에서 교행을 마친 새마을호는 천안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기차가 떠난 웅천역은 고요함이 남아있습니다.

웅천역을 중심으로 대천역과 판교역은 개량이 완료되었지요.

그러함에도 웅천역 구간만은 개량구간을 피해 지금껏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웅천역의 뒷모습

그러한 웅천역도 이제는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이 새로운 역으로 이사갑니다.

역에 들어오자마자 체온측정이 이루어집니다.

역 내에는 홍보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표를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매표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던 역이었던 듯 합니다.

장항선의 열차 배차를 보면 무궁화 반 새마을 반이다 보니 거의 1시간 마다 열차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웅천역 외부의 모습

역 근처에는 바로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역 앞 사거리는 흔한 시골역의 풍경입니다.

동네를 지나다 철길 아래 굴다리를 지납니다.

굴다리 및 벽은 카카오 프랜즈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웅천역에서 장항 방향으로 출발하게 될 때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건널목입니다.

웅천역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장항 방면을 보고 찍은 사진

잠시후 장항 방면으로부터 무궁화호 한 편성이 들어옵니다.

조용하던 시골마을의 정적을 깨며

무궁화호는 건널목을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렇게 건널목을 벗어난 열차는 웅천역에 들어옵니다.

웅천역에 도착해 손님들을 내려주는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간 자리는 다시 정적이 흐르고...

역 주변을 돌아다니다 새로 이전하게 될 웅천역을 맞이합니다.

새롭게 지어진 웅천역 바로 옆에는 작은 아파트가 역세권이 되어있군요.

새롭게 건설된 웅천역은 고가 위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던 도중 갑자기 멀리서 열차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세히 보니 천안 방향에서 열차 한 대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해당 구간은 장항선 촬영 명소로 유명한 논두렁 포인트입니다.

철길에 접근해보니 한적한 논밭 중간을 열차가 휘감으며 달리는 구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두 무단횡단을 해서인지 샛길이 나있습니다.

딱 이 자리에서 열차가 지나갈 때 좋은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구 장항선과 신 장항선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자리입니다.

생각보다 논두렁 포인트가 탁 트이다 보니 새로운 철길로 지나다니는 열차를 촬영하기엔 여전히 좋은 입지 같습니다.

다시 웅천역 앞 사거리로 이동합니다.

이제 웅천역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기차가 다니는 역으로서의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잠시.. 어느덧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웅천역으로 들어옵니다.

과거 해운대역에서 무궁화호를 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습니다.

이렇게 하여 지금은 사라진 구 웅천역의 추억을 조금이나마 남겨봅니다.

2021년의 남은 절반도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기도해봅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