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마을에서 탈 수 있는 해운대 야경 유람선[2016.12.29]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한 해운대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유명한 광관지입니다. 특히 해운대의 야경 또한 상당히 예쁘기도 한데요. 미포에서 운행하고 있는 유람선에 올라 해운대의 야경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해운대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은 해운대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 선착장에서 탈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약 1시간 단위로 운행합니다.



2017년 초 기준 가격입니다.



배가 선착장을 떠나기 직전의 서둘러 탑승장을 통과합니다.



부산 앞바다의 야경을 보여줄 배의 모습입니다.



배가 출발하기 전 해운대의 모습입니다.



곧바로 유람선은 선착장에서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해는 저물고 부산의 야경이 서서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광안대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한 광안대교의 야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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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역 광역철도 탑승기[2017.01.21]



 지난 2009년 수도권전철 중앙선이 용문까지 연장된 이래로 중앙선이 경의선과 직선화되어 경의중앙선이 되었고 상봉, 오빈, 야당역 등이 추가되는 등 경의중앙선에는 많은 일들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다 2017년 용문역 바로 다음에 있는 지평역까지 수도권 광역전철이 들어오게 되면서 경의중앙선의 노선길이는 좀 더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7년 1월 21일 오늘 개통된 지평역에서 문산행 광역철도 탑승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역명    : 지평역(砥平驛)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역길 32





지평역은 하루 4회 운영되기 때문에 우선 용문역에 내렸습니다.



당역종차 승강장에 지평행 행선지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용문역에서 지평행 열차 시간입니다. 일 4회이다 보니 참으로 휑합니다.



지평행 열차가 하루 4회이다 보니 타는곳에서도 큼지막하게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탄 후 지평면에 도착하였습니다.



인근에는 지평시장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시장 규모는 작습니다.



지평면 사무실의 모습입니다. 오늘 지평역 개통을 축하하는 모습입니다.



동네는 온통 지평역 개통 축하 현수막이 달려있더군요. 수도권전철에 대한 마을사람들의 의지 대단합니다.



지평은 막걸리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집에 가기 전 두 종류의 막걸리를 사서 집에 돌아갔죠.



지평역은 면소재지에서 약 10분 정도 더 걸어가야 나옵니다. 저 멀리 지평역이 얼핏 보입니다.



드디어 지평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평역 바로 앞 사거리의 풍경입니다.



지평역 개통 플래카드가 걸린 것으로 보아 이 자리에서 개통식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평역 연장개통은 코레일 내에서도 축하할만한 일인가봅니다.



지평역은 입구가 단 1곳밖에 없다보니 보시는 바와 같이 조촐합니다.



지평역 전면샷.



지평역에도 주변지역 안내도가 설치되었으나 주변이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침 제가 타려했던 지평발 열차가 양평을 막 출발하였습니다.



지평역에서는 무궁화호가 꾸준히 정차하던 역이었으며 이번에 수도권 전철도 추가 개통합니다.



아무리 개통이 급했다 하지만 무임승차룰 할 수 있는 틈이 있는건 항상 아쉬울 따름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임에도 수도권 전철 자동발매기는 무려 2대! 

차라리 1대는 일반열차 자동발매기를 두는건 어땠을까요?



지평역에 설치된 문산방면 시간표입니다.

어찌된게 소요산역보다도 시간표가 없어보입니다.



지평역은 구내가 작다보니 수도권전철과 기차 타는곳이 같은 공간에 있습니다.



작은역 답지 않게 열차 도착안내판이 큰 것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왜 요즘은 코레일 역사들이 다들 선개통 후완공이 대세가 된걸까요.



불과 며칠전만 해도 지평역에서 열차를 타기 위해 건널목을 건너야 했었습니다.

수도권전철 개통 후에는 긴급용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육교로 하행 열차를 탈 수 없습니다. 즉 아까 그 건널목으로 건너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지요.



수도권전철 안내판ㅇ느 한 개만 있어도 될텐데 왜 2개나 설치된걸까요?

혹시 있을 연장운행을 대비한 건 아닐까요?



왼쪽길로 가게 되면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ITX-청춘 탑승이 가능한 역 혹은 천안역처럼 기차와 전철이 같은 승강장을 이용할 때 사용되는 단말기가 지평역에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하루 4회 정차하는 수도권전철을 좀 더 쉽게 사용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이 개통인데 역내는 아직도 공사판입니다.



역 뒷부분은 농지들 뿐입니다.



드디어 지평역에서도 문산행 열차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계단이 무려 2주만에 만들어진 것이 참 신기합니다.



현재 건널목은 인부들의 전용통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개통전에 공사가 끝나는건 어떤지....



육교 설치 전까지 사용되던 건널목입니다.



일반열차 탑승하는 곳에서 바라본 계단의 모습입니다.



마침 저 멀리서 지평행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전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막상 열차는 반대편 승장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 이대로면 반대쪽 승강장으로 도착할 듯 보였지만.



바로 옆 선로로 이동한 후



또 한번 선로를 변경합니다.



드디어 지평행 열차가 역 안으로 진입합니다.



운행 첫날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용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지평역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고상홈 끝부분에 멈춰선 전동열차의 모습입니다.



건널목 인근에서 바라본 문산행 열차의 모습입니다.



혹시 나중에 일반열차와 함께 역에 있는 순간도 볼 수 있으러나요?



그나저나 이 건널목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까요?



지평역 뒷모습입니다.



현재 열차는 지평역에 멈춰섰습니다. 앞으로 양동까지도 열차가 달릴 날은 과연 올까요?



지평역은 벌써 열차안에 안내행선으로 반영된 듯 보입니다.



지평역이 추가됨에 따라 노선도도 스티커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당분간은 수도권전철 연장이 없는 한 현 상황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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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따라서...[2016.12.29]



 2013년 12월 2일 동해남부선 부산시내구간 일부(벡스코~송정)구간이 새로운 노선으로 만들어지면서 이설됨에 따라 이 구간에 있던 해운대역이 이설된 철로로 이사를 가게 되고 3년이 지난 현재 이 구간에는 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3년의 시간동안 일부 남아있는 구간을 찾아 답사해보았습니다.



 지도로 제가 걸어간 구간을 가늠해보니 약 4km 정도 나오는군요.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간단히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이설 시점은 벡스코역 8번출구 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 곳에서 직진을 하다 왼편을 보시면



뭔가 철길이었던 것 같은 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보도가 마치 철길을 보는 듯 합니다.



바로 옆에 설치된 모형을 보면 이곳이 옛 철도 부지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딱 봐도 침목을 형상화한 듯한 모습입니다.



남문구역이 있던 자리 인근의 모습입니다



철길이 지나던 자리는 도로가 그 위를 지나가게 바뀌었습니다.


철로 위 육교를 건너야 건널 수 있던 이 길이



이제는 자동차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산책길을 계속 걸어가봅니다



걷던 도중 벡스코 방향을 잠시 바라봅니다.



아직 공원화가 완료되지 않았는지 중간에 산책로가 끊겨 있습니다.




막혀진 벽의 틈 사이로 산책로 공사가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로 향하는 열차가 쉬임없이 달리던 이 길이



현재는 공원으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노반이 철로가 있던 곳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열차가 힘차게 달릴 때 땡땡 거리며 기차가 무사히 통과하도록 도와주던 이 건널목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철로가 있던 자링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해운대역 구역사가 멀쩡히 살아있군요!



불과 3년전 저는 이 곳에서 열차를 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 플랫폼으로 저멀리 열차가 들어오는 듯한 모습이 어렴풋이 상상됩니다.



현재 영업을 정지한 구역사는 폐쇄되어 있습니다.



해운대를 찾아온 수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해왔던 이 역.. 부디 철거하지 말고 보존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한편, 해운대역 구내는 건너편 주민들의 통로가 되어 통행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옛 철길은 아파트 숲을 뚫고 앞으로 나아갔었습니다.



옛 노반의 흔적인 자갈들이 그 흔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구간은 철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건널목 바로 옆에 위치하여 한식집을 팔던 집이 있던 이곳이



현재는 해운대 LCT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있는 미포에 있던 이 건널목 또한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송정까지 펼쳐진 철길은 바다를 끼고 달리기에

동해남부선이 달리던 당시에도 인기있던 곳이었습니다.

열차는 달리지 않지만 관광객들이 이제 직접 그 길을 걸울 수 있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부산 시내에서 외곽에 이치한 미포.



이  곳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모습은 상당히 멋진 풍경입니다.



비록 더이상 기차는 지나다니지 않지만 이 곳은 영원히 보존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환경이 현대화되면서 옛 풍경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오늘입니다. 기차를 타는 이유 중 하나가 창을 통한 경치 구경이었으나 시간단축을 위해 철로가 직선화되고 터널과 고가를 지남에 따라 바깥 풍경을 보기 어려워졌죠. 삶은 편해지고 있지만 기차 안에서 바라보았던 푸근한 풍경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 아쉽습니다. 그런만큼 앞으로 사라질 철길 풍경들도 꾸준히 담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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