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을 타고 중부내륙선을 달리다 - 부발역 ~ 충주역[2022.01.01]


지금껏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왔던 제게 처음으로 개통되는 구간을 가보게 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없었던 길을 간다는 것은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것이고 한편으로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 또한 가보지 않았던 곳을 떠다본다는 설렘과 기대로 2022년 새해의 첫 여행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경강선 전철을 타고 부발역으로 이동합니다.
부발발 충주행
역 바깥에서 KTX 이음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개통 초기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새로 개통된 열차를 타보고자 온 사람들인듯 합니다.
충주행 ktx를 타보러 갑니다.
ITX 청춘 열차를 탈 수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는 승하차 태그기가 부발역에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탑승해본 KTX 이음
같은 플랫폼에서 전철과 KTX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니
충주에서 열차를 타고 부발에서 바로 판교행 열차를 탈 수 있게 동선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단 없이 열차에 바로 탈 수 있는게 고상홈의 장점이겠지요
열차에서 바라본 부발역
열차는 가남역을 지나
논밭을 달려 감곡장호원역에 도착합니다.

 

 

희안하게도 역명판이 장호원이라 적혀있네요?
분명 역 이름은 감곡장호원역입니다.
더욱 가관인건 타는곳의 역명판이었습니다.
아무리 역명 정할때 논란이 있었다 하더라고 이렇게 플랫폼에서 조차 이렇게 만들면 행선지로 오인할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새롭게 개통한 역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
이제 다시 열차에 올라 충주역으로 갑니다.
드디어 충주역에 도착했습니다.
차후 KTX 역에서도 이렇게 스크린도어가 운영될 듯 합니다.
충주역은 역내 건널목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역이었습니다.
지금은 새 건물을 지어 길을 막아놓았습니다.
KTX 개통을 대비하여 안전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였습니다.
도착후 역 바깥으로 나와봅니다.
놀랍게도 기존 역사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군요.
늦은 시간이지만 충주 주변을 여행하고
자고 일어나 충주댐 구경도 하고
맛난 송어비빔회도 먹어보고
다시 충주역으로 돌아옵니다.
역 광장을 택시승강장으로 새로 만들었군요.
기존의 건널목 횡단을 막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탑승할 수 있게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차후엔 이 곳을 통해 열차를 탑승하게 될 듯 합니다.
충주역에서 만난 KTX 이음
어느덧 충주역에도 어둠이 찾아오고
KTX 타는곳은 새로 지은 승강장을 사용합니다.
저상홈과 KTX 이음
해가 산으로 넘어갈 무렵 도착한 대전행 무궁화호를 타고 충주역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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