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일만에 기적이 울리다 - 영일만항선[2019.12.18]


 우리나라 물류의 주요 수송방법이 육로가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철도를 이용한 수송이 육로보다 효율적이기에 지금까지도 철도를 통한 물류 운송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춘장대역으로 대표되는 서천화력선과 같이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폐선되는 철로가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12월 18일 화물철도인 영일만항선이 정식으로 개통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 개통된 영일만항역 인근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지도를 보았을 때 영일만은 포항시에 둘러싸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호랑이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호미곶이 영일만을 감싸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군요.




 영일만항선은 포항역에서부터 영일만항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일만항 바로 옆에는 용한1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포항역에 내리다가 본 내일로 포스터

2019년 겨울 내일로는 만 34살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항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 근처는 작은 어선들이 있습니다.



오늘 영일만항선의 개통식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걸려있습니다.



최근 입체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건널목이 새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물 열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굳이 입체화를 할 필요가 없었던 듯 합니다.



희안하게 이 건널목에는 삼색 신호등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것으로 보다 기차가 지나갈 때만 동작하는 신호등인듯 합니다.



인근에 건널목이 있다는 표시판



철로는 컨테이너 터미널 내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일항만 주변은 공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곧 열차가 지나가려는지 청색 표시등이 켜져있습니다.



내부에서 개통식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시운전이 있었는지 멀리서 기관차가 보입니다.

다만 철문이 막혀있어 당장 건널목을 건널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영일항만 근처 해수욕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도 서핑을 하고자 하는 열정 대단합니다!



영일항만에 가려져서 이렇게 훌륭한 붕경을 보여주는 해수욕장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역시 동해안 답게 푸르른 바닷물이 인상깊습니다.



근처에 주차된 차량들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무슨 일로 이 곳에 찾아온걸까요?



해수욕장에서 부터 방파제를 따라 만들어진 길을 산책해봅니다.



계속 걷다보니 아까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부가 잡은 물고기들이 바닥에서 싱싱하게 파닥거리고 있었습니다.



영일만 주변에 만들어진 방파제를 따라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등대 주변을 가보니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동해답게 물이 상당히 맑았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실물보다 잘 안나오네요.



추운 날씨에 월척 한 마리 꼭 낚으시길!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길

생각보다 상당히 긴 길이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날씨 좋은 날에 바다낚시를 한 번 즐겨보고 싶네요!



다시 해수욕장에 돌아오니 서핑을 즐기시던 분들이 바다 바깥으로 나와계십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추워보이는데 말이지요.



해수욕장과 영일만항을 함께 바라본 모습.



길 옆에 바닷가가 확 트인 모습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다시 포항역에 돌아가기 전 차 안에서 이 멋진 광경을 바라보며 영일만을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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