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방문객수 100만명 돌파했습니다!

흔치않은일상 2022. 5. 30. 19:12

 

 늦깎이 공대생으로 블로그를 시작한게 2014년이었으니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배울것도 모르는것도 너무나도 많았던 시절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며 지내온 지난 8년... 항상 부족하기만 하던 저였기에 제 블로그에 지금까지 방문해주신 분이 100만명이 되었다는 것이 한편으로 사람들에게 나의 재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였을 때만 해도 넘치는 열정 덕에 한달에 무려 15개의 글을 쓰곤 했었는데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한 달에 글 한 개도 간신히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 달에 한개 이상 나의 생각을 표현해보자느 본인의 마음가짐 덕에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지금껏 저와 약속을 꾸준히 지켜온 제 자신이 참으로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프로그래머를 꿈꾸던 8년전만 해도 개발자는 속칭 IT계의 3D 업종이라며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한창 바쁠때는 새벽까지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면서 코딩에 빠져 살아야만 합니다. 그러기에 학창시절 나의 미래가 걱정되어 진로를 바꾸고자 고민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했던 프로그래밍 개발자 라는 위상이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제적인 창궐과 함께 AI를 필두로한 비대면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IT 시스템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로 인해 개발자의 처우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서는 확연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급속도로 달라지게 된 세계에서도 꾸준이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온 나의 길을 돌아보니 방황하던 시간들과 고민들이 결코 헛되지만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글쓴이는 AI를 필두로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Needs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껏 그래왔듯 계속해서 앞으로 달가려 합니다.

 

 지난 8년간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찾아오실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 드리고자 앞으로도 계속 분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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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Powershell로 긴 명령어를 짧게 만드는 function 함수 사용

공대생의 팁 2022. 5. 12. 19:49

 Windows 환경에서 Python을 사용할 때 pip로 라이브러리를 설치할 때 cmd 혹은 Powershell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단지

 

 > pip install 라이브러리명

 

 위와 같이 입력만 해줘도 바로 라이브러리를 설치 할 수 있으나 유독 사내망에서는 SSL 인증서 이슈로 인해 조금은 복잡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python에서 pip install 과정에서 SSL 오류 해결방법

 python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함에 있어 pip를 통해 관련 라이브러리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비록 pip가 root 권한 관련 문제가 있지만 그나마 사용할만한 것입니다. 물론 이러

elecs.tistory.com

 

 > pip --trusted-host pypi.python.org --trusted-host files.pythonhosted.org --trusted-host pypi.org install 패키지명

 

 Linux 환경에서는 bashrc에서 설정만 해주면 위와 같은 명령어를 굳이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설치가 진행되지만 Windows 환경에서는 bashrc와 같은 설정을 하기엔 상당히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Powershell에서 매번 입력하기엔 긴 명령어의 경우 아래와 같이 function 함수를 사용하면 자신이 정한 임의의 명령어로 아래와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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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설정하고자 하는 함수명(){
    입력하고자 하는 긴 명령어
}
cs

 

 만약 여러분들께서 여러개의 Argunent를 명령어로 입력해야 할 경우 foreach 반복문으로 여러번 입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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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설정하고자 하는 함수명(){
    foreach($arg in $args){
        입력하고자 하는 긴 명령어 $arg
    }
}
cs

 여기서 $args는 자신이 함수를 입력한 다음 여러 개의 인자를 입력할 때 각 인자별로 $arg로 입력이 됩니다.

 아래는 pip의 ssl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trusted-host에 3개의 긴 주소명을 적은 다음 설치하고자 하는 다수의 패키지를 설치하기 위한 명령어입니다. 이 때 명령어는 임의로 pipip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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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pipip(){
    foreach($arg in $args){
        pip --trusted-host pypi.python.org --trusted-host pypi.org --trusted-host files.pythonhosted.org install $arg
    }
}
cs

만약 제가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pipip opencv-python numpy matplotlib

 

이 경우 pip로 다음과 같은 명령어가 3번 수행되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pip --trusted-host pypi.python.org --trusted-host files.pythonhosted.org --trusted-host pypi.org install opencv-python
> pip --trusted-host pypi.python.org --trusted-host files.pythonhosted.org --trusted-host pypi.org install numpy
> pip --trusted-host pypi.python.org --trusted-host files.pythonhosted.org --trusted-host pypi.org install matplotlib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긴 명령어를 function 함수로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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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 금성(탑리)버스터미널, 그리고 탑리역[2022.03.26]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하루 20~30만명의 확진으로 전파되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임에도 한편으로는 지금까지의 변이에 비해 치사율이 낮아 다소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있는 2022년 봄입니다. 불과 몇주전 확진자가 되어 자연면역을 갖게된 저로서 해외여행 복귀시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어 한편으로는 지난 4년동안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적 긴장감으로 인해 갈 수 있는 국가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아직까지도 입국이 제한된 국가가 있어 관련 정보도 계속 찾아보아야만 합니다만..


물론 멍하니 기다리기만 해서는 이 좋은 봄날을 그저 보낼수만은 없겠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중앙선에 위치한 간이역인 탑리역에 가보았습니다.





안동~북영천 구간은 왕복 10회의 무궁화호 열차만 운행되기 때문에 시간에 맞는 열차를 바로 탑승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안동터미널로 자리를 옮긴 안동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탑리역으로 이동합니다.

약 20분 정도 기차를 타고 탑리역에 도착합니다.

원래 강릉에서 출발했던 열차였는데 출발역이 동해역으로 바뀌면서 행선판을 종이로 덧붙여놓았습니다.
조금은 쌀쌀했지만 그래도 돌아다닐만한 날씨입니다.

승객을 탑리역에 내려준 열차는 다시 달려갑니다.

저를 맞아주는 탑리역의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역이 위치한 탑리리에 어울리게 역 건물도 아담한 서양식 탑의 모습입니다.

탑리역 인근 석탑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화장실 안내판이 옛 철도청 시절 디자인입니다.

열차는 하루 8회로 화본역과 신녕역보다 많습니다.

역의 전체 모습이 성문 앞모습처럼 보입니다.

역 광장은 주민들의 주차장이 되어있습니다.

탑리역 입구 인근 분위기는 마을 골목길처럼 생겼습니다.

탑리리 마을 인근을 돌아다니다가 작은 터미널을 발견하였습니다.

간이역처럼 작고 소중한 크기의 버스터미널이었습니다.

마치 옛날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남긴듯이 버스들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터미널의 전성기 시절엔 이 레스토랑도 한창 잘나갔겠지요?

터미널 대기실에 가봅니다.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버스요금표가 칠판처럼 분필로 적혀있었습니다.
터미널 건물 내부는 마치 미술관처럼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어서린 터미널을 유지하고자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미술관과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터미널 인근

비석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듯 합니다.

마을 이름의 유래이기도한 국보 탑리리 5층석탑입니다.


동네한바퀴 돌고서 다시 탑리역에 돌아왔습니다.

승객이 많지 않다보니 대기실이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곧 열차가 올 시간이 다가오지만 한산합니다.

상당히 오래되어보이는 오르간. 풍금이라고도 부르지요

이제 슬슬 열차를 타러 가볼까요?

탑리역 바로 옆에는 새로 지어지는 중앙선 철길이 놓이고 있습니다.

탑리역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여느 한적한 간이역답게 열차가 오기 전 고요함이 좋습니다.

기다리던 열차가 들어오고 다시 안동역으로 돌아갑니다.


항상 기약 없던 약속만 이어가다 운좋게도 중앙선 최후의 이설구간인 탑리~신녕 구간 3개역 중 화본역을 제외한 2개의 역에 다녀갔습니다. 사라져가는 풍경들을 기록하며 언제나 행복한 추억들만 남기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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