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2019.06.15]


 전에 모터쇼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장래희망을 꿈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사회에 제 자신이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부산 BEXCO에서 주최하는 부산국제 철도기술산업전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마침 벡스코 앞에서는 수제맥주 페스티벌도 동시에 열리더군요.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기대감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철도 기술 박람회 답게 철도에 쓰이는 다양한 요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둘러보다 보니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의 모형이 보이는군요.



경춘선을 절찬리에 달리고 있는 ITX-청춘도 등장합니다.



철도계의 대기업인 현대로템 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실제 전동차의 일부를 박람회에 가져다 놓기도 하더군요.



이 전동차는 튀니지로 수출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열차 천장에서만 보던 팬터그래프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는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은하철도999에 등장하던 차장님이 현실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머리가 없는 모습이 너무나 무서웠는지 지나가던 어린 아이들이 종종 이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돌아다니던 도중 다원시스 부스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들어가게 된 7호선 열차라고 하네요.

얼핏 보고 최근 투입된 2호선과 헷갈렸습니다. 디자인은 비슷한 듯 하면서 다릅니다.



부스 한 켠에서는 동해선 연결을 기원하며 침목을 기증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제진까지 험한 산지를 과연 어떻게 철길을 놓을지 조금은 궁금하기도 합니다.



철도 모형을 만드는 부스도 참가하였더군요.

어린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여 모형을 주문해갑니다.



전차선이 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카테너리 시스템입니다.



손잡이의 디자인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게 신기하네요.



심지어 건널목 아래에 깔리는 고무보드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건널목에는 나무보다는 고무가 쓰이는 듯 하지요.



조만간 중앙선 구간을 달릴 열차입니다. 과연 어던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되네요.



다원시스에서 전시하였던 7호선 열차 내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벌써 내부에는 노선도 스티커도 붙여놓았더군요.



과연 7호선에서 달릴 이 열차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이날 부스는 전체적으로 볼거리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VR이나 실물모형을 보는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만 하겠지만 열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중소기업 전시관이 마지막날이어서 짐을 싸고 있어서 충분히 구경을 다 하지 못한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다음 전시는 2년후라고 합니다. 과연 2년 후의 우리나라의 철도 환경은 얼마나 달라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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