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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가 유명한 히로시마 미하라[2018.06.30]
히로시마현의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인 오쿠노지마로 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미하라(三原)을 거쳐 JR 쿠레선을 타고 타다노우미(忠海)역에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히로시마 여행시 오쿠노지마는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만한 여행지라 공항에서 바로 히로시마 시내로 가기 전에 오쿠노지마를 방문하는 루트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짧은 일정에 짐이 많이 않다면 말이지요.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타는곳으로 이동하면 보시는 바와 같이 버스 매표소가 있습니다.
버스표는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미하라역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미하라역으로 가는 버스의 운행시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www.hij.airport.jp/timetable/access/timetable.pl?mode=kr
드디어 버스가 들어옵니다. 차분이 뒷문으로 탑승합니다.
승차권은 미하라역에 도착하신 후 기사님께 내시면 됩니다.
버스 바깥으로는 우거진 산기슭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껏 오사카나 도쿄와 같은 대도시만 여행을 해오다보니
일본에서도 이렇게 푸른 빛이 도는 것이 있었다는게 조금은 신기해 보였습니다.
미하라 시내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서는 매우 조용한 도시입니다.
히로시마에 도착한 이날 하늘에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니 히로시마에서만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날 정도로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더군요.
미하라에서는 문어가 유명한 특산물이라 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유명한 문어요리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2800엔짜리 문어 정식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문어 전문점답게 거의 모든 식단에 문어가 재료로 등장합니다.
삶은 문어는 많이 먹어보았는데 이 곳에서 문어회를 맛보기는 처음이군요.
주꾸미와 호박 등을 재료로 만든 튀김도 나옵니다.
후식으로 나온 푸딩도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식사로 문어돌솥밥도 나왔는데 평소 한국에서 먹던대로 숟가락을 찿았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는 밥을 먹을 때도 젓가락을 쓴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혹시 일본 식당에서 숟가락을 찾으려 하시는 분들 계셨다면 참고해주시기를.
혹시 미하라를 방문하여 문어요리집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메뉴 등을 참고 바랍니다.
http://kura-mihara.com/menu1.htm
이제 미하라역에서 오쿠노지마가 있는 타다노우미역으로 이동합니다.
일본의 승차표는 뒷면이 모두 자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쓰던 표와는 다르게 생겨서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잠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미하라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운행시각표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jr-odekake.net/eki/timetable.php?id=0800601
타는곳 1번 승강장에 올라오면 히로행 꼬마열차가 승강장 한켠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에 탑승하여 오쿠노지마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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