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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이설전 마지막 풍경들 - 북영천역~갑현역 구간(2024.11.22)
좌충우돌 여행기/국내여행
2024. 11. 23. 21:22
다음달(2024년 12월 21일) 중앙선의 모든 구간 이설이 완공되어 KTX가 서울 청량리역에서부터 부산 부전역까지 달릴 예정입니다. 즉, 현재 마지막으로 남은 기존선 구간(안동 - 북영천) 또한 다음달부터는 열차가 더이상 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차후 이설되어 볼 수 없게될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날씨가 화창하던날 마지막으로 남은 중앙선 기존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북영천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처음으로 건널목을 통과하는 호당4건널목입니다.
호당4건널목
운좋게 도착하자마자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사진으로 남기는군요.
호당3건널목
호당2건널목
삼부건널목
화산역
화산역 광장에서 바라본 입구길. 역 바로 옆에 붉은 철문의 구 역세권 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 내부를 보니 꽤 오래전 폐쇄된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성1건널목
유성1건널목에서 바라본 화산역 구내
화남건널목
완전3건널목
주변에 건널목밖에 없는 이 곳에 새마을운동 기념 공원이 있었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가 이 건널목에서만 2차선으로 줄어듭니다. 아마도 선로이설 후 추가 공사를 하겠죠
공원에서 쉬다가 기차 구경하기는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곳에서 더이상 열차를 볼 수 없게 됩니다.
내년이면 이 곳도 4차선으로 확장되어 지금의 흔적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덕2건널목
한적한 시골 입구에 위치한 신덕2건널목입니다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던 도중 요란한 소리가 울려퍼지고
신녕역을 출발한 열차가 들어옵니다.
열차가 떠난 직후 모습
용천건널목
가일1건널목
왠지 침목으로 만든것으로 추정됩니다.
석촌2건널목
건널목 인근 회사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일을 열심히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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