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여행기(3) - 아제르바이잔 입국기


 

 드디어 아제르바이잔으로의 여행 준비를 마치셨나요?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앞둔 여러분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불타오르는 것만 같아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낮선 나라에 가볼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지죠? 그러한 여러분들을 위해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고 나서의 여러 과정들에 대해 이야기해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항 도착 및 도착비자 발급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인근의 헤이다르알리예프국제공항(GYB)에 도착하여 공항 내부로 진입하면 보안검색 직전에 비자를 발급할 수 있는 창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행 관광을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할 경우 이 곳에서 30일 한도 내에 여행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입국비자는 국가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몇몇 국가의 경우 비자 비용 없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비자 수수료가 면제입니다만 한국의 경우 20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발급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아제르바이잔 비자를 이젠 도착비자로 발급받기 쉬워져 관광하러 온 외국인들에게 있어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공항 시설

 

 

 공항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공항이어서 시설은 깔끔한 편입니다.

 

 

확실히 다른 구 소련 국가들처럼 공항에 최소한의 시설만 갖추어 뭔가 허전해 보이는 듯한 모습의 공항들과는 달리 헤이다르알리예프국제공항은 타 유럽국가들의 공항들처럼 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바쿠 시내로 나가기 전에 환전소에서 당일 사용할 만큼의 비용으로 환전을 합니다. 숙박시설을 미리 예약하여 비용을 지불하였다면 30마나트(약 20000원) 정도를 환전하여 택시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어느 공항에서나 그렇듯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SIM카드를 판매하는 창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곳에서 개통하기어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바쿠 시내에서 SIM카드를 구매한 후 충전까지 하는데 15마나트(약 1만원) 정도에 통화 및 데이터 5G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없는 여행객이시라면 이 곳에서 SIM카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공항 2층에는 맥도날드가 있어 시내에 나가기 전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에 비해 약간 싼 편이었습니다.

 

 

 이제 공항 바깥으로 나갑니다.

 

 

이 곳까지 무사히 오신 여러분은 드디어 아제르바이잔으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간다면 기나긴 여정이 드디어 끝나게 됩니다. 이제 택시를 잡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아제르바이잔에서 택시 타는법



 아제르바이잔에서 탈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택시는 보시는 바와 같이 천장에 TAXI를 써붙이고 다니는 차량들입니다. 이 택시의 경우 목적지에 가기 전 택시기사와 가격을 협상하여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한국에서처럼 덜컥 타고 가게 될 경우 택시기사가 부르는 대로 요금을 내야 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갈 경우 약 10~15마나트 정도 협상이 가능하며 시내를 돌아다닐 경우 3~5마나트 정도에서 협상이 가능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겐 가격을 터무니없이 부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택시에 탑승하기 전 가격 협상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또한 영국택시라 하여 우리나라의 택시와 같이 택시미터(요금기)가 달려 있어 키로 수 만큼 요금을 지불합니다. 협상을 한 후 타는 택시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자신이 협상을 잘 못하거나 서로 언쟁 없이 깔끔하게 계산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택시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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