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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경강선 시승기(3) - 세종대왕릉역편[2016.09.16]
이번에 소개할 역은 한국사람이라면 가장 잘 알려지고 존경하는 조선의 임금 중 하나인 세종대왕의 왕릉인 영릉이 위치한 여주시의 세종대왕릉역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명 : 세종대왕릉역(世宗大王陵驛)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신지리 276-2 인근
영업일 : 2016.09.24
8년 전 허허벌판이던 이 곳에...
고가가 올라가고 그 옆에 건물이 지어지더니
바로 그 자리에 세종대왕릉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종대왕릉역 주변은 현재 황량한 편입니다.
역 주변은 황량하지만 내리는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영문명과 일어명이 상당히 길어보입니다. Sejongdaewangneung.. 무려 18자나 되는군요!
여주 방면에서 바라본 승강장입니다. 행선지가 횅한것으로 보아 연장을 염두해둔 듯 보입니다.
이 곳이 수도권 전철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주변에는 정말 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역 답게 역내 통로에는 훈민정음 관련 액자가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승식 기간동안 마련된 임시버스에는 때아닌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나중에 영릉을 방문할 때 이 역을 이용하면 다소 편해질 듯 합니다.
이 곳 또한 경강선 개통에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세종대왕릉역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새로운 역 개통에 부동산 현수막도 빠질수 없지요!
다른 지역과 이어지는 철도는 현지인에겐 상당히 기쁜 교통수단입니다.
영릉행 버스는 그 많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역을 떠납니다.
사실 위에 보시는 카메라의 앵글을 조금만 더 돌리면 온통 노란 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곳도 어느정도 주변환경 개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앞서 출발한 버스에 타지 못한 승객들은 다음 버스를 차분히 기다립니다.
자세히 보니 역 건물 타일에도 한글이 촘촘히 박혀있군요! 상당히 인상깊습니다.
여주시내에서 경강선은 풍성한 벼밭을 뚫고 행선지를 향합니다.
벼밭 너머에 인근 마을이 보입니다. 다소 거리가 있는 역까지 주민들은 걸어서 올 수 있으련지......
오늘날의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업적들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한 나라의 언어를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 말이죠.
여주역을 출발한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객들이 플랫폼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승객들은 판교행 열차에 오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판교행 승강장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입니다.
앞으로 이 곳이 고향인 분들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으니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스크린도어 상단 역명표시입니다.
왠지 다른 역의 표시와는 무엇인가 빠진듯 한 모습입니다.
최근 코레일 역들이 한결같이 시가지를 벗어난 지역에 역을 짓다보니
이렇게 역 주변에서 시골풍경을 볼 수 있는 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시가지의 주민들은 역을 찾아가는 길이 멀고 험한지라......
다음 포스팅에서 다음 역인 부발역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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