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베이징까지 국제열차 여행기(2) - 탑승편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홍콩 홍함역에서 국제을 탑승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콩 홍함역(Hung Hom station)은 MTR 동철선과 서철선을 타고 도착하실 수 있으며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섬 동측에서 오시는 경우 버스를 타고 오시면 편할 듯 합니다.



홍함역 인근은 교통의 요충지이다 보니 주변 분위기가 다소 번잡한 편입니다.



인근에 홍콩이공대학과 체육관등 다양한 시설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출발 당일 비까지 오는 상황이라 홍콩 시내는 차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 코즈웨이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홍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홍함역을 오셨을 경우 안내판을 잘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육교만 건너가면 역이 바로 나타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건물 너머로 넘어가야 입구에 닿을 수 있더군요.



홍함역의 조감도입니다.

기차 타는곳은 MTR과 같은 층이나 국제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건물 1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건물 너머 출구로 나오면 홍함역 입구로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왔던 당시에는 역 주변이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역 바로 앞에는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역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찾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과감히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내판을 잘 살펴보고 Intercity라는 글자를 보고 겨우 타는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타는곳 앞에서는 직원이 열차 탑승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편은 MTR 승강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육포를 파는 가게가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검역을 통과하지 못해 구매하더라도 귀국시 검역원에게 압수당합니다.



홍콩에서는 sasa라는 이름의 화장품 체인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 곳에서 간단하게 화장품들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눈에 띄는 한국상품이 상당히 많아 한국의 화장품이 상당히 인기있는 물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차 타는곳 승강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이곳도 공항처럼 면세구역으로 진입시 홍콩 출국심사를 받습니다.



나름 면세구역이라 면세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품목들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대기실은 넓고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탑승구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열차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역으로 들어옵니다.



안내판의 화장실 방향이 마치 내려가는 곳 처럼 보이나 실은 뒤쪽 왼편으로 가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이 것을 보았을 때 헷갈려서 잠시 화장실을 찾지 못했었습니다.



홍콩 출국심사장이 이 너머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항과 같이 촬영은 금지된 구역입니다.



우리가 타게 될 열차는 Z98번으로 홍콩~베이징 직통열차입니다.



목적지는 베이징서로 나타납니다.



탑승시간이 임박하자 줄은 점점 더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또한 공사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타는곳 바로 앞에는 열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시중 편의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열차타는곳으로 내려갑니다.



열차 앞에는 승무원이 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곳 플랫픔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갈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살 것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두도록 합니다.



열차 타는곳 앞에 서보았습니다. 중국의 열차는 고상홈을 사용하는 듯 보입니다.



열차 행선지는 구룡~베이징서로 적혀있습니다.

구룡은 표준중국어인 간체자와 '지우롱'으로 적혀있습니다.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발판을 설치하여 승긱의 발이 빠지지 않게 한 듯 합니다.



열차에 답승하게 되면 종이승차권을 위와 같은 카드 형식의 표로 교환해줍니다.

위에는 제 호실과 침대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열차 내부는 한쪽을 복도로 하여 옆으로는 오픈식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창문 옆에는 접이식 의자가 마련되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화장실은 과거 푸세식 화장실처럼 변기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중국사람들은 변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가봅니다.



급수기로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좌석은 Hard sleeper로 가장 낮은 등급의 칸입니다.

침대 크기는 평균 중국인의 키 정도로 되어있는 듯 합니다.



2층과 3층침다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다리가 없는것으로 보아 직접 침대 프레임을 밝고 올라가야 하는 방식인듯 합니다.


 다음 포스팅 여정기편에서 이어서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홍콩에서 베이징까지 국제열차 여행기(1) - 준비

홍콩에서 베이징까지 국제열차 여행기(2) - 탑승

홍콩에서 베이징까지 국제열차 여행기(3) - 여정

홍콩에서 베이징까지 국제열차 여행기(4) - 도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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