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센터 히로시마점[2018.07.01]


 잠시 휴가차 히로시마에 방문하였을 때 산책하던 도중 포켓몬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산책하는 김에 잠시 매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포켓몬센터 히로시마점은 히로시마 버스센터가 있는 소고 백화점 건물 6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소고백화점. 홍콩에 갔었을 때 코즈웨이베이에서 매장을 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히로시마에서도 방문하게 되었군요.



 지금껏 포켓몬센터는 오사카나 도쿄 등 대도시에 위치한 지점들을 방문해본 적이 있었는데 히로시마와 같은 중소도시에 위치한 포켓몬센터는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포켓몬센터의 입구는 붉은 갸라도스 위에 올라탄 피카츄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상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때 인터넷에서 네모네모 밈이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포켓몬 캐릭터에다가도 이를 적용한 상품을 보니 나름 신기하기도 합니다.


매장을 둘러보다가 게임 소프트 코너를 둘러보던 도중 무려 18년전에 발매된 크리스탈 버전이 진열장에 있어 깜작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버추얼콘솔 기반의 다운로드 상품이었습니다.
 과거의 버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에게 어쩌면 상당히 반가운 물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장을 나가기 직전 발견한 메타몽 모자. 이건 생각보다 탐이 납니다. 나중에 한국에서도 이 상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네요.


 종종 일본을 방문하게 될 때 마다 일본 전 지역에 위치한 포켓몬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느 지점을 방문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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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의 퇴역을 앞두며(3)-광천~익산[2018,04.2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광천역~익산역 구간에서 담았던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방금전 광천역에 도착한 새마을호에 올라탑니다.

이번에는 맨 뒷칸에 탑승하여 보았습니다.



곡선철로의 모습은 기존선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열차는 청소역을 빠른 속도로 통과합니다.



열차는 직선으로 쭉 뻗은 선로를 가기도 하면서도



중간중간 꼬부라진 길을 묵묵히 지나가기도 합니다.



열차가 갑자기 넓은 곳을 지나가길래 보니 역이 들어설 공터 같은 곳으로 보입니다.



웅천역 인근을 지나가던 순간 저 멀리 직선화 공사가 한창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웅천역에 도착한 후 바라본 공사현장입니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예정대로 내년이면 장항선의 모든 구간이 이설될 듯 보입니다.



새마을호의 특실 분위기입니다. 붉은 의자이 승차감은 어느 좌석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들 하죠



열차카페의 모습입니다.

최근 무궁화호의 모든 열차카페가 입석 승객들의 편의에 맞게 리모델링 되었습니다만

새마을호의 열차카페는 파리만 날리는 모양새입니다.



휴대폰 충전기도 쓸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었으나 이 마저도 모두 치운 상황.



노래방의 시설 한 칸을 승무원실로 대체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즉, 사실상 열차카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열차카페의 현실이 참으로 참혹해 보입니다.



과거 새마을호의 식당차였을 때엔 이 곳을 통해 물품들이 반입되었다고 합니다.



이 열차카페 또한 한 차례 개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호의 열차카페는 참으로 처참했습니다.



춘장대역으로 가는 고가철길의 모습입니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천역에 도착할 때 즈음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어느덧 장항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과거 장항역은 장항선의 종착역이었으나 군산선과 통합되면서 현재는 중간정차역이 되었습니다.

기존 장항역에 비해 시내에서 많이 멀어져 승객수가 줄었으나

장항역 인근이 개발되는 중이라 앞으로는 승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새마을호에 앉이 아러한 풍경을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한편 익산발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와 교행을 합니다.



새마을호 안에서 바라본 새마을호



푸르른 평야가 펼쳐질 무렵이면 열차는 어느덧 종점에 다다랐다는 의미이지요.



그렇게 새마을호는 익산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익산역에 도착한 새마을호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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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행선판은 다음달이면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열차의 행선판을 바꾸어주는 모습입니다.

종착역이 아닌 곳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 중 하나입니다.



새마을호의 바로 건너편에는 무궁화호가 출발 대기중입니다.



방금전에 탑승하였떤 열차카페의 모습입니다.

차라리 말년에는 운행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새마을호는 운행준비를 위해 승강장을 떠납니다.

저 너머에는 새마을호가 퇴역한 후 운행될 객차형 ITX-새마을이 새마을호의 역할을 대신 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엇갈린 두 열차의 운명



익산역 대합실로 가던 도중 무궁화호 객차 한 량만 이동중인 기관차의 모습이 포착됩니다.



이제 내년이면 새마을호의 퇴역과 장항선 군산~익산 구간의 이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았던 풍경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 지금도 믿겨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점차 발전되는 우리나라의 철도 인프라에 대해 조금은 자부심이 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제 며칠후면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10년만에 찾아온 갑작스런 평화 모드이긴 하지만 현재의 화해 무드가 발전되어

평양까지 열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어서 오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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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의 퇴역을 앞두며(2)-광천역[2018.04.22]


 지난 포스팅에 이어 퇴역을 앞둔 새마을호를 타고 광천역에 도착후 둘러본 여행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마을호를 보내준 후 역 바깥으로 나가봅니다.



장항선의 직선개량이 이루어지는 와중에 광천역은 아직까지 옛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전에 기차역 하면 이러한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최근에 지어지는 유리궁전 역사들로 바뀌어 가는 모습이 가끔은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읍내에서 쉽게 탈 수 있는 위치가 편한데 말이지요.



청소역에서 조금만 더 걸어나가다보면 건널목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신진건널목이라 적혀있군요.



최근 건설되는 노선들은 직선화와 입체화가 철저하여 건널목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입체화는 필연적인 선택이지만 옛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또다른 아쉬움이 있습니다.



철길 옆의 팬스들은 어디선가 많이 봤던 녀석들입니다.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남아도는 것들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널목 너머로는 광천역의 모습이 오롯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건너편에서 새마을호가 광천역으로 들어옵니다.



열차는 광천역에 정차하여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열차가 역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건널목에는 차단봉이 내려옵니다.



이 순간만은 관리원이 가장 바쁘기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저 멀리 새마을호가 광천역을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열차는 건널목으로 진입합니다.



새마을호가 건널목을 횡단하는 순간.

앞으로 이 모습은 사진 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입니다.



관리원님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느덧 새마을호는 용산역을 향해 바삐 올라갑니다.



이 곳이 열차 사진을 담기 좋은 장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골짜기 사이를 통해 들어오는 열차가 훤히 보이는 구도라 잘 나올듯 합니다!



다음 새마을호 열차를 기다리기 위해 남는 시간동안 시장을 둘러봅니다.



광천의 특산품중 하나가 바로 젓갈이라 합니다.

시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젓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 양의 젓갈이라면 밥 몇공기 정도 분량일까요 ㅎㅎ



상당히 오래된 듯 보이는 통신사 대리점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갑오징어를 보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오징어의 이미지에 비해 다리가 상당히 짫습니다.



특산품 굴젓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백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 푸짐한 반찬이 무려 8천원!



광천역 주변에는 공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광천의 특산물인 토굴젓을 형상화를 목적으로 한 공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반대편 쪽에 위치한 건널목을 둘러봅니다.



철길건널목 일단정지



광천역의 모습입니다. 차후 직선화가 완료되면 이 역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있을 것이겠지요.



어느덧 익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잠시후 광천역에 도착합니다.



역 출구 부근에는 홍성 8경을 담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진다면 한 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용산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광천역의 폴사인 역명판입니다. 이전역과 다음역이 스티커로 땜질되어 있습니다.



익산행 새마을호 열차가 접근합니다.



신진 건널목을 지나



역 구내에 진입하기 직전



열차는 그렇게 광천역으로 진입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광천~익산 구간에 대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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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의 퇴역을 앞두며(1)-천안~광천 탑승기[2018,04.22]


 KTX가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최고 등급이었던 새마을호가 KTX가 도입된 이래로 과거의 이미지를 KTX에 넘겨준 후 기존 노선에서의 운행 또한 점점 줄어들어가더니 어느덧 장항선에서만 운행을 하는 열차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현재 운행중인 새마을호 또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새마을호의 운행이 종료되기 8일전인 오늘 역사속으로 사라질 새마을호를 타기 위해 천안역을 방문하였습니다.




경부선 천안역 승강장은 장항선 승강장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거리도 멀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할 경우 서둘러서 이동해야 합니다.



저 멀리 장항선 승강장이 눈에 들옵니다.

바로 옆에는 광역철도 전동차를 탈 수 있는 고상홈 또한 눈에 들어옵니다.



천안역 경부선 승강장의 한쪽 측면에는 ITX-청춘 정차를 위해 만들어진 승차시설이 있습니다.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경부선에 ITX-청춘을 도입하기 위해 천안역과 조치워역, 대전역에는

고상홈 대응의 ITX-청춘을 탑승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계단을 설치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ITX-청춘은 경부선 운행에서 철수하였고 결국 이 계단은 사용할 방법이 사라졌습니다.

차후 도입될 고상홈 전동열차를 사용할 날이 있어서일지 아직까지 철거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정부의 정책에 따르면 코레일과 SR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는듯 보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항선 열차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따로 안내판을 설치하였습니다.



본래 O트레인은 2대의 누리로가 각자 시계방향 및 반시계방향으로 영동선,태백선,중앙선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나

O트레인 차량 한 량이 사고로 인해 강제 퇴역을 하는 바람에 현재는 1대로 V트레인과 연계하여 운행되고 있습니다.



장항선 타는곳으로 이동합니다.



장항선 열차 타는곳은 광역철도 전동차를 탈 수 있는 곳과 같은 승강장을 공유합니다.



이전에 열차 타는 사람의 경우 상시로 게이트를 열어두었던 거로 알고 있었는데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서인지 직원분이 옆에서 감시하는 듯 한 모습입니다.



새마을호가 퇴역을 하게 된다면 저 이름도 바뀌게 되는 걸까요?



천안역에서 2대의 새마을호가 교행을 하게 됩니다.



열차를 타러 내려갑니다.



최근 광역철도 역들마다 스크린도어 설치로 바닥에 홈이 파여져 있었는데

왠일인지 천안역을 패인 홈을 다시 시멘트로 메꿔버렸습니다.



최근 소식을 들어보니 현재의 천안역을 복합역사로 다시 짓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익숙해져버렸지만 현재의 역사는 예전의 청량리역과 같은 임시역사인 것입니다.



어느덧 전광판은 새마을호 열차의 도착을 알리고 있습니다.



철길을 무단 횡단하다가는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으며,

적발될 경우 철도 안전법 제81조 1항에 의겨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반대편에서 천안발 청량리행 전동차가 역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오늘의 주인공인 새마을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부선 선로 쪽에는 ITX-새마을이 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역에 진입하자마자 불빛을 밝히며 역으로 진입합니다.



역으로 들어온 열차는 출입문을 활짝 열어 젖힙니다.



며칠후면 이 행선판을 대체 열차인 ITX-새마을에서도 볼 수 있는것일까요?



가만보니 특실의 경우 문의 색깔이 빨간색입니다.



어느덧 열차는 아산역에 정차합니다.



새마을호의 선반은 등장 당시에는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었을 듯 보입니다.



새마을호의 차창 밖을 바라봅니다. 새마을호의 차창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이렇게 푹신푹신한 새마을호의 좌석은 다른 열차에서는 느낄 수 없던 특유의 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열차는 삽교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다음역인 홍성역입니다.



과연 승객들은 이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장항선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은 퇴역을 앞둔 새마을호와 생각보다 조화가 어울립니다.



새마을호의 등장 시기를 생각해 보았을 때 이러한 디자인은 그 당시엔 럭셔리한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오늘날의 KTX는 편안함 보다는 신속함을 강조하지요.



이 객차는 1992년에 제작되었으니 무려 26년동안 운행된 객차입니다.

최고급을 표장하던 새마을호도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지 못하는 듯 합니다.



새마을호 객차내 통로의 모습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다소 어두워 보입니다.



KTX의 경우 객실 출입문이 투명하게 되어있지만 몇몇 새마을호 객차의 경우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최고급을 표방하던 당시에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면대의 모습입니다. 타원형의 거울이 인상적입니다.



열차의 끝부분입니다. 바로 앞에는 발전차가 있어 앞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어느덧 열차는 광천역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광천역에서 하차합니다.



자세히 보니 출입문 옆부분에는 호차번호가 표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 동작하던 모습을 본 적은 없습니다.



어느덧 새마을호는 대천역을 향해 달려나갑니다.



새마을호는 조금씩 멀어지더니 꽁무니만 보이며 달려나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광천역 인근에서 본 새마을호의 모습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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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뜨거운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4) - 알파인스키[2018.02.15]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창올림픽의 한 종목인 알파인스키가 열리는 정선에 방문한 후 올림픽 스터디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올림픽 스터디움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진부역으로 향합니다.

올림픽 스터디움 인근에는 눈으로 만들어진 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만들어진 도로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하지만 도로 밖으로는 낭떠러지여서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드디어 정선에 도착

알파인스키 경기는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경기장의 모습은 상당히 거대합니다. 과연 저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경기를 관람하는걸까요?



드디어 입장하였습니다. 아직까지 관중석은 보이지 않습니다.



올림픽 경기장 내부로는 먹을것을 반입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경기장 내 매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인 듯 합니다.



확실히 가격은 착하지 않습니다. 독과점의 폐해랄까요.



매점 내부는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떡볶이도 팔고있지요.



이제 슬슬 관중석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산을 깎에서 스키장을 만들었는지 산 주변에는 깎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역시 입장 전에 보았던 대로 알파인 경기장의 크기는 상당합니다.



관중석에 올라가기 위해 관중 전용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리프트에서 바라본 광경. 바로 옆에는 관계자용 차량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프트 건너편에는 스키를 타기 위해 올라갈 수 있도록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의 높이는 상당한 편입니다.

이 높이를 그냥 걸어가기에는 상당히 힘이들 듯 합니다.



드디어 관중석 인근 도착

A석의 경우 16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합니다.



왠지 오륜기를 바라보면 올림픽임을 비로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어느덧 알파인스키 경기가 시작되고 관중들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관람합니다.



관중석은 알파인스키의 FINISH 라인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곳에는 입석보다는 그나마 저 멀리에서 내려오는 선수들을 조금 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석에서 또한 자리만 잘 받으면 선수들이 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높은 곳에서 선수들이 내려오기 때문에 경기 거의 대부분은 이렇게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중석에서 피니시 라인을 향애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으면



선수들이 점프를 하며 활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착지하는 선수를 보며 관중들은 환호로 답해줍니다.



무사히 점프를 마친 선수들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선수들은 멋지게 방향을 틀며 정지합니다.



역시 프로선수답게 눈보라를 일으키며 멋지게 멈춥니다.



무사히 경기를 마친 선수를 환호하는 관중들의 모습입니다.



피니시 라인 주변에는 기자들과 카메라맨들이 선수들을 보다 잘 찍기 위해

이렇게 눈 속에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관중쉼터에 들어가면 활강하는 선수의 엔트리를 확인하 수 있습니다.

이를 보고 한국 선수가 언제 즈음 경기에 진입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추운 날씨 때문에도 이 곳 쉼터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경기가 무르익을때 즈음 사람들은 간식을 사기 위해 줄을 섭니다.



스위스기 아래에 있는 저 깃발은 무엇을 상징하는걸까요?



입석 자리에서도 각도만 잘 잡는다면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 김동우 선수의 차례입니다.



한국인 관중들의 환호속에서 김동우 선수는 경기를 시작합니다.



코스를 차근차근 지나서 드디어 김동우 선수는 점프까지 무사히 마칩니다.

경기를 마친 한국선수에게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 지상으로 내려갑니다. 경기가 끝날 때 즈음이 되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찍어보았습니다.

바로 앞의 산과의 조화로 더욱 높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관중들이 내려오는 와중에도 몇몇 분들은 다시 관중석으로 올라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서울에서 파견나온 저상버스는 이곳 평창에서 열심히 사람들을 나릅니다.



정선을 떠난 열차는 진부역으로 돌아옵니다.



올림픽경기장의 관문역이기도 하다보니 역내에는 관중들을 정중히 맞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경강선은 서울~강릉 구간을 지하철 마냥 촘촘하게 배차간격을 유지합니다.

그 덕분에 서울에서 평창올림픽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매우 편해졌습니다.



다시 평창 올림픽 스터디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까 보았던 눈으로 만든 작품들이 이 곳의 상당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올림픽 스터디움 근처에는 참가국들의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는 보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메달수여식은 이곳 메달플라자에서 진행됩니다.

처음에 이 곳이 실내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외부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는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물론 시상식이 진행되지 않을 때에는 사람들이 잠시 지나가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들의 깃발들이 원형을 그리며 정렬되어 있습니다.

이 중 북한의 인공기도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올림픽을 온나라가 어울리는 평화의 장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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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뜨거운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3) - 성화[2018.02.15]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창 올림픽 스터디움에 위치한 성화가 올림픽 기간동안 불타오르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한 밤중 올림픽 스터디움 주변의 도보의 모습입니다.



나무위에 달아둔 장식들을 보니 12지신 그림이 그려진 등이 걸려있습니다.

한국 전통의 미를 잘 드러낸 모습입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MBC NEWS 스튜디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방송에서 보던 그 모습들은 모두 이 곳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됩니다.



경기장 인근 회전교차로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이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경기장 인근 골목길마다 조명을 상당히 이쁘게 잘 설치하였습니다.



한밤중에도 올림픽 스터디움 주변은 화려합니다.



은하수거리를 테마로 꾸며진 조명거리입니다.



현재 시간 11시 30분

올림픽 스터디움으로의 입장이 제한된 시간입니다.



저 멀리 밤중에도 올림픽 스터디움의 성화는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기 전까지 이 성화는 활활 타오를 것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도 이 불타오르는 성화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도 활활 타오르기를!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조명은 밤하늘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조형물 또한 야밤속에서 그 모습을 환히 밝힙니다.



새벽녘 강릉역 인근의 오륜기 조형물 또한 강릉역의 밤거리를 환이 밝힙니다.



낮시간에 바라본 성화의 모습입니다. 김연아가 성화에 불을 붙이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평창올림픽을 찾아온 관중들은 지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다음에도 올림픽에 참가하는 순간 영원히 기억되기를...



 다음편에서 알파인스키 경기 모습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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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뜨거운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2) - 루지[2018.02.14]



 2018년 2월 16일 스켈레톤 종목에서 윤성빈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얻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사실상 쇼트트랙을 제외한 다른 종목에서는 사실상 메달을 따내는 것 조차 꿈만같았었는데 스켈레톤에서 한국 선수, 아니 아시아 선수가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매우 큰 소식이었습니다.


 서론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켈레톤과 같은 슬라이딩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썰매 종목 중 하나인 루지 경기를 관람한 후 후기를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알펜시아 탑에 있는 오륜기 마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오륜기만큼은 그 빛을 환히 밝히고 있습니다.



드디어 입장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 입장권 대대로 자손들에게 물려줄까 합니다 ^^



경기장 내에는 수호랑 모형이 서 있어 관중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조성되었습니다.



드디어 루지 경기장에 입장 사람들이 많이 와있군요.



눈에 보이는 저 흰색이 바로 경기장의 모습!



올림픽 슬라이딩 경기정 너머에는 아까 보았던 그 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들은 눈 앞에 순식간에 지나가는 선수들을 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선수 한 명이 지나갔으나 너무나 순식간이라 카메라에 미처 담지 못하였습니다.



관중들은 경기장 주변을 이렇게 둘러보며 선수들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가는 선수들을 보는건 너무나 어렵습니다.



좀 더 위로 올라가면 선수들을 볼 수 있을가요?



경기장 위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로 중계화면과 선수들의 순위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그 와중 한국선수가 제 앞을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정말로 어렵게 선수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속도는 무려 시속 126.6km!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입니다!



경기장을 스쳐지나가는 선수의 얼굴조차 구경이 어렵다니 참으로 신기한 경기입니다.



A석의 경우 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순식간에 지나가는 선수를 보는건 앉아서 봐도 어려운 듯 합니다.



이번 루지 경기에는 한국 선수들도 참가하여 사람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겁게 느껴집니다.



1차 경기가 종료된 후 쉬는 시간을 틈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동안 관계자들은 트랙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외신기자들 또한 이 경기를 보도로 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종종 트랙을 찍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는 관중들이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면 위험하니 펜스에서 떨어져서 경기를 관람하도록 합시다!



어느덧 스타트 지점과 종점의 중간점 즈음에 올라왔습니다.

저 멀리 트랙에서 선수들이 주행하는 모습을 그나마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출발지점까지 다가왔으나 관계자만 접근할 수 있어 여기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스타트 지점에서 선수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간신히 볼 수 있습니다.



출발점에서 바라본 관중석의 모습입니다.

나무에 가려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결승점 근처는 살짝 눈에 들어옵니다.



트랙 바로 옆에서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선수들은 정말 순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미처 사진도 찍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관중석에서 스타트 지점까지는 꽤 많이 올라와야 합니다.

저도 올라오다 보니 땀이 나더군요.



이제 슬슬 트랙을 지나가는 선수들을 포착해봅니다.



카메라맨이 트랙을 지나가는 선수들을 열심히 포착하고 있습니다.

저기서 촬영된 영상은 중계화면으로 바로 보내집니다.



어느덧 저도 선수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열심히 눈을 부릅떠봅니다.



하나된 열정. 이번 평창올림픽의 대회 이념이기도 하지요.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선수들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사람들도 순간포착을 위해 열심히 카메라에 선수들을 담습니다.



자세히 보니 썰매 위에 두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의 사람은 방향을 조절하고 아래 사람은 무게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듯 보입니다.



어쩌면 슬라이딩 경기는 선수들을 제일 가까이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내눈 앞에 금방 사라지지만 여느 경기처럼 관중석 멀리에서 선수를 보는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어느덧 경기는 막바지에 다달았고 입석 관객도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멀리서 선수들을 포착하는것은 쉬운 일이지만

여전히 선수들은 순식간에 트랙을 지나갑니다.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슬라이딩 종목들은 단 0.01초 차이만으로도 순위는 뒤바뀐다는 것이 참으로 치열하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은 바로 귀가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이 곳에서 윤성빈 선수는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랄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올림픽 성화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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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뜨거운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1) - 남북단일팀[2018.02.14]



  지난 2018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경기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제가 살아있을 때 또 한 번 열지는 알 수 없기도 해서 설날 연휴를 앞두고 조금은 과감하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로 마음먹고 다녀와 보았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올림픽 관중 수송을 위해 강릉버스터미널 및 강릉역에서는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됩니다.



그 덕분에 전국에서 많은 버스기사들이 평창으로 버스를 몰고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하루 근무시간이 상당하다고 하시던데

올림픽 기간동안 버스기사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올림픽 경기장 중 한 곳인 관동하키장은 강릉시 소재의 가톨릭관동대학교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행히 방학기간이다 보니 학생들의 불편이 다소 크지는 않을듯 합니다.



하키경기장 답게 하키 선수들을 응원하는 현수막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키경기장으로 가는 길목 사이에는 조형물들이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역시 겨울하면 썰매가 생각나지요.



저 멀리 관동 하키센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침 남북단일팀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세기의 한일전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줄을 서있습니다.



다른 경기는 몰라도 한일전만큼은 이기고자 하는 것은 한국인들의 공통듼 생각인 듯 합니다.



매표소 또한 사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 덕분에 입장권은 금방 매진되었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철저한 검문을 받습니다.

만일의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필히 해야하는 절차이지요.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곳에서 각 행선지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티켓이 없던 관계로 셔틀버스 안에서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강릉시청 건물에도 오륜기가 걸려있습니다.

올림픽 개최도시 중 하나인 만큼 자신감도 높은듯 합니다.



강릉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수호랑이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좋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하키,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이 개최됩니다.



올림픽 기간동인 이 길은 관중들의 이동통로로 이용됩니다.



강릉 올림픽파크 입구입니다.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서울에 있던 저상버스가 평창까지 건너와서 운행됩니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다음편에서 루지 경기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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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換骨奪胎)를 위해여 - 제천임시역[2018.02.04]


 정동진역에서 만종행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제천역에 하루 머물고 가려던 참이었는데 기존에 있던 역이 재건축으로 사라져 새로운 역이 완공되기 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내일로를 한창 많이 타고 다닐 때 항상 저는 제천역을 방문하곤 하였습니다.

중앙선, 충북선은 물론 태백선까지 이 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흔히 내일러들의 성지역이기도 하였지요.

이제 이 모습도 추억속으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 제천역의 가장 불편한 점은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이 지하도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용 리프트가 존재할 정도로 시설은 열악한 상황입니다.



기존역이 헐리게 되면서 출입구 인근은 이렇게 길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역이 있던 자리는 이렇게 칸막이로 접근을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



내일로 여행때는 몰랐는데 짐이 많은 상황에서 제천역을 이용하기엔 너무나 불편합니다.

역을 새로 지으면서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 시설이 생기면 이전보다 많이 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역 임시역사의 모습입니다. 임시역 치고는 꽤 오래 쓸 수 있을 듯이 보입니다.

과거 10여년을 사용했던 청량리 임시역사처럼 오랫동안 사용될지도 모르니 말이지요.



제천역이 있던 터는 허허벌판이 되었습니다.

차후 서원주~봉양 구간이 복선화 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서울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가 생길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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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역에 무궁화호가 들어올 날은 오는가 - 정동진역 방문기[2018.02.03]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한 후 아직까지 강릉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무궁화호를 탑승하기 위해 정동진역에 방문하였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셨다 시피 강릉역에서는 정동진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정동진역까지 이동하는 비용은 2000원으로 철저히 무궁화호 연개에 맞춰 운행됩니다.



강릉역-정동진역 셔틀버스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본래 강릉역 영업재개일에 맞추어 무궁화호 또한 강릉역까지 운행될 계획이었으나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한 인원 수송과 정동진에서 강릉역 사이의 노선이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아

한동안 셔틀버스 운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정동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정류장 너머로는 출발 대기중인 무궁화호가 서있습니다.

본래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열차이나 평창올림픽 기간동은 만종역으로 단축되어 운행됩니다.



본래 이 건물은 정동진-강릉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민든 건물입니다만 생각보다 오래 사용될 듯 보입니다.



건물을 보아하니 생각보다 오래 사용될 듯 보입니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정동진역입니다.

맞이방이 새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래 정동진역은 이 역건물만 존재하였으나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동진역을 찾는 손님들이 워낙 많이 기존역 바로 옆에 확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 내부는 최근 코레일의 전철역과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열차시간이 송두리째 바뀐듯 보입니다.

당분간이겠지만 이 모습도 흔치 않은 풍경으로 기록되겠지요



최근 기존역을 개량할 때 완사역이나 지평역처럼 이 곳도 육교가 만들어질 줄 알았는데

워낙 이 역이 유명하다보니 건널목 방식을 유지하는 듯 보입니다.



잠시후 출발할 열차의 모습입니다. 기관사분들이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관광명소답게 정동진역의 승강장 바로 옆에는 바닷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벽돌 모양의 우편함이 새로 생겼습니다.



보아하니 플랫폼도 새로 만들었는지 깔끔해 보입니다.



일시운행이다보니 행선판에 종이를 덧대는 식으로 행선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10년전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아왔던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정동진역의 바다는 푸르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어느덧 열차의 출발시간이 다가옵니다.



근데 자세해 보니 강릉발 광주행 행선판 위에 붙여둔 것이었군요.



놀랍게도 이 시간에 무궁화호 한 칸을 저 혼자 타고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영동선 구간이 적자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이처럼 처참할줄은 전 꿈에도 몰랐죠 ㅠㅠ

하지만 이러한 상황도 차후 강릉역까지 다시 연장된다면 분위기는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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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평창올림픽행 KTX를 타다(2) [2018.02.03]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 경강선 KTX를 타며 둘러본 풍경들을 이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차는 동화역을 통과하여 만종역에 접근합니다.



열차는 순식간에 만종역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경강선 KTX는 첫 번째 역인 만종역을 빠른 속도로 통과합니다.



KTX 만종역에서 400m 즈음 떨어진 곳에는 옛 만종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간이역이 KTX 정차역이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어느덧 KTX는 새로 만들어진 철로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터널 하나를 통과한 순간 눈 앞에는 눈으로 덮힌 동네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말 그대로 우리들이 생각하는 눈덮엔 강원도의 이미지가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어느덧 열차는 둔내역에 도달합니다.



전력으로 달리던 열차는 둔내역에서 잠시 신호대기로 정차합니다.



그리고 다시 열차는 진부역을 향애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경강선은 강원도의 험난한 산줄기를 통과하기에 절반 가까이 터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덕에 이렇게 강원도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어느덧 열차는 진부역에 도착합니다.



진부역에 도착한 열차는 취재진과 선수들을 보내줍니다.



이제 바로 다음역이 마지막역인 강릉역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대에 도착하는거 실화냐?



역 주변은 평창올림픽에 온 사람들을 위한 안내판과 봉사단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역명판에도 부역명인 오대산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객 수요를 예상한 듯 합니다.



KTX가 빠른 속도로 역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본선 근처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승강장의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곳이 올림픽역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역명판 위에 올림픽역임을 명시해두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사람들이 혼선없이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기나긴 대관령터널을 빠져나오면 차창밖으로 드넓은 논밭과 커브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슬슬 열차가 강릉역에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는 순간입니다.



정말이지 저 비닐하우스만 봐도 확실히 시골풍경이 느껴집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열심히 달려온 우리열차는 마지막역인 강릉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강릉역에 도착한 KTX는 곧바로 행선지를 상봉역으로 변경합니다.



강릉역에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들 에스컬레이터로 몰려듭니다.



바닥에는 방역을 위해 소독발판을 설치하였습니다.



새로 지어진 강릉역은 광명역처럼 천장은 뚫려있는 지하역사의 모습입니다.



지난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이 이 곳 강릉역에서 경강선 착공식을 하였었는데

이제 드디어 KTX 정차역으로 거듭났습니다.



강릉역의 내부는 세련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올림픽 기간인 만큼 승차시 보안검사는 상당히 철저해졌습니다.

만일의 테러를 대비하는 올바른 모습입니다.



태블릿 자동발매기가 등장하면서 사라질 줄 알았던 기존 자동판매기도 역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태블릿 자동발매기로는 현금결재가 불가능하여 철치해둔 듯 한데


제가 본 이 자동판매기는 모두 신용카드 전용이었습니다.

하필이면 국내카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오히려 사용이 어려워졌습니다.

올림픽 대비를 함에 있어 큰 결점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새로 지어진 역들의 볼만한 점 중 하나가 고객지원실이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매표는 외부의 자동발매기로 대체하고 기존의 발매는 고객지원실을 통해 일부 진행하는 방향으로 정한 듯 합니다.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강릉도 반나절권이 되어

강원도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기존의 강릉~정동진 구간은 아직도 공사가 끝나지 않아 기존의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정동진행 셔틀버스를 이용하여야 합니다.

가격은 2000원 정도로 시내버스 요금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강릉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조형물의 모습입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강릉역의 모습입니다.

원통모양의 역사는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천공항에서도 보았던 수호랑과 반다비는 강릉역 앞에서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강릉에 온 김에 주문진에 한 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강원도 시내버스는 올림픽 기간동안 전면무료로 운행됩니다.


2012 여수엑스포 당시에도 여수시는 여수시의 시내버스를 전면무료로 운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왕에 올림픽 보러 온 김에 여행을 해보라는 시의 공약중 하나인 듯 합니다.

또한 강릉시 시내버스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는 올림픽 관련 시설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건물로 올림픽이 끝난 후 철수하기 용이하도록 컨테이너로 지어놓았습니다.



이전에 강릉역 주변은 상당히 황량했는데 이제는 나름 강원도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남겨질 듯 보입니다.



어느덧 버스는 주문진읍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는 작년에 방영되었던 인기드라마 '쓸쓸하고찬란하神-도깨비'의 유명 촬영 현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릉에서도 평창올림픽의 빙상 종목이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강원도 전체적으로 올림픽에 대한 투자의 열망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덧 버스는 강원도립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내려 지도를 보며 촬영현장으로 이동합니다.





역사 동해안 바다는 어느 날에 오든 맑은 바닷물을 수 있습니다.



주문진읍에 방문한 사람들은 드라마에서 나오던 도깨비와 도깨비신부의 포즈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강선KTX가 건설되고 그 덕분에 강원도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던 접근성을 확보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경강선 KTX 정차역 인근은 모두 수도권에서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왔고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로 여행을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 또한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기회가 된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강원도에 경강선 KTX를 타고 여행을 한 번 더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경강선 KTX를 통해 자연경관이 풍부한 강원도로 놀러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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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평창올림픽행 KTX를 타다(1) [2018.02.03]



 지난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된지 7년이 지난 2018년 2월 9일 성대한 개막식으로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1달간의 올림픽 기간동안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으며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등 여러가지 좋은 소식들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홍콩~베이징 국제열차를 타고난 후 귀국하는 김에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평창올림픽의 현장을 찾아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과연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에게 평창올림픽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인천공항에 들어오자마자 저 멀리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캐릭터인 수호랑인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마침 귀국하자마자 수호랑의 모습을 보니 드디어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내부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입국심사장 또한 관계자들을 위한 전용통로를 자체적으로 마련해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하고 중대한 국제행사인 관계로 여행자 휴대품 검사도 강화되었습니다.



남북단일팀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스하키의 조각상이 수하물찾는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수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기쁜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이기도 한 수호랑과 반다비입니다.

캐릭터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창으로 이동하기 위한 KTX 타는곳 안내도 곳곳에서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최에 맞춰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KTX 타는곳이 바로 아래층에 위치해있어

제1터미널처럼 오래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곳곳에는 평창올림픽을 안내하는 벽보가 붙어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인천공항 KTX는 모두 강릉행으로 운행됩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강릉행을 탈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KTX 타는곳으로 내려오면 각 호차별로 타는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제2터미널의 KTX 플랫폼 역명판입니다.

역이름이 워낙 길어 글씨체가 눌려있는 느낌입니다.



평창올림픽으로 가는 외국인들을 위해 각 역에서 갈 수 있는 경기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모든 열차가 강릉행으로 편성되어 있기에 일시적으로 행선판을 스티커로 붙여놓았습니다.



이렇게 실내역의 경우 안내표지판은 LCD로 표출되는 듯 보입니다.

포항역에서 보았던 그것과 유사한 UI입니다.



올림픽이 끝난 후 인천공항에서 다시는 못볼지도 모를 강릉행 열차.



지하역에도 플랫폼 맨끝에 지상역에서 볼 수 있던 폴사인식 역명판이 서있군요



일단 열차에 탑승하였습니다.



열차내 책자들 또한 평창올림픽 관련 잡지로 채워져있습니다.



오전 8시에 출발하는 강릉행 KTX 803열차입니다.



실내의 LCD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표출됩니다.



열차에 탑승한 후 승강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도 1개 편성 정도는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올 수 있다면 강원도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제가 탄 KTX 열차는 서울역을 경유하는 열차인 듯 합니다.



몇몇 열차는 서울역을 거치지 않고 경의중앙선 지하구간을 통과한 후 바로 경강선으로 달리게 됩니다.



어느덧 열차는 강릉역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인천국제공항역이었던 이 곳은 인천공항 1터미널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강릉행 KTX 열차은 검암역을 정차하지 않고 바로 통과합니다.

통과시 부본선으로 통과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초 겨울은 한긍 수면일 꽁꽁 얼 정도로 매우 매서웠습니다.

따뜻한 홍콩에서 머물다 귀국하고 감기에 걸렸을 정도이니 말이지요.



서소문건널목을 통과하고 난 후 서울역에 진입하게 됩니다.



비록 강릉행 직행으로 운행되지만 몇몇 열차는 서울역을 정차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서울구경도 해야 되니 말이지요.



서부역을 사용하던 경의선 4량열차는 강릉행 KTX 운행 문제로 인해

구 서울역으로 승강장을 변경하였습니다.



예전에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열차를 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KTX를 타고 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음역인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 라인으로 넘어가 청량리고 향합니다.



열차는 남영역을 빠르게 통과하고 난 후 용산역에서 선로를 교체하기 위해 천천히 운행합니다.



경원선 철로로 건너가는 와중에 서울역에서 같이 출발하였던 KTX를 마주칩니다.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시던 분들이면 익숙할 그 건널목을 지나갑니다.



경강선 KTX는 청량리역에서 정차하지만 올림픽 기간동안에는 무정차 통과합니다.



어느덧 열차는 상봉역 인근을 지납니다.



상봉역과 망우역 사이를 걸친 KTX 승강장이 보입니다.



상봉역에는 KTX 한대가 역내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상봉발 열차도 운행되는듯 보입니다.



열차는 어느덧 중앙선을 열심히 달려나갑니다.



어느덧 서원주역에 도착합니다. 차후 이 역은 경강선과 중앙역의 분기역이 됩니다.



아직 서원주역 내부는 승강장만 보이고 다른 시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 멀리 역 건물을 건설하는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말 중앙선이 제천역까지 복선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과연 2018년이 끝나기 전 열차를 타고 저 곳을 지나갈 날을 볼 수 있을까요?



육안으로 보았을 때 각종 시설들이 마련된 것으로 보아 적어도 내년에는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덧 동화역을 통과합니다.

이전에는 여객이 중단된 역이었으나 경강선 공사로 잠시 여객을 취급하는 역으로 운행이 재개된 역입니다.



KTX가 지나다니는 경강선 구간의 역이라 하기엔 옛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역입니다.

차후 중앙선이 복선직선화 된다면 이 역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경강선 구간을 이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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