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스쳐가는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는 곳 - 영동선 안인역과 안인해변[2019.08.20]


 영동선 동해 - 강릉 구간은 바닷가에 근접하여 열차가 달리는 구간입니다. 그 덕에 열차안에서 푸르른 바닷가가 차창 너머로 펼쳐집니다. 이러한 광경이 아름답고 멋지기에 관광 상품으로 바다열차가 만들어져 운행되고 있지요.


 평소 무궁화호 안에서 풍경으로만 보아왔던 안인역 인근의 해변을 직접 보기 위해 차를 타고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동진역과 강릉역 사이에 위치한 안인역입니다.

평범한 간이역처럼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역입니다.



현재 여객 업무를 취급하고 있지 않지만 아직 승강장은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역이 중유한 이유는 이 역의 바로 뒷편에 위치한 시설 때문입니다.



역 뒷편에 위치한 영동화력발전소의 발전을 위한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이 역이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역 주변에서 바다를 보기 위해서는 다소 멀리 떨어진 마을로 이동해야 합니다.





안인진리에 위치한 안인해변에는 철길이 마을의 한중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철로 바로 옆에 바닷가를 볼 수 있어 상당히 좋은 뷰포인트입니다.



마을 사이에는 철길을 건널 수 있는 육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닷가를 마주보고 물회를 판매하는 가게가 위치해 있습니다.



철길 바로 옆에는 고양이들이 횟집에서 버려진 물고기를 가져와 먹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이제 한달 정도 된 어린 고양이들이로군요.



철길은 이 곳을 지나 바닷가를 유유히 떠나 강릉역을 향합니다.



철길 옆에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낮선이를 반깁니다.



이 곳을 지나 정등진역까지 열차 옆으로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훤히 보입니다.



이제 한 번 바닷가를 걸어보겠습니다.



이제 막 해수욕장이 폐장되어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도 바닷가에는 한 가족일행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 말이면 KTX를 타고 이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KTX를 타고 이 곳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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