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길을 달리는 꼬마열차 이야기 - 경원선 통근열차(전곡역)[2019.03.01]


 언제나 사라지는 것을 사진으로 남길 때마다 사라져가는 추억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한 추억들을 남기기 위해서 이렇게 사진이라도 한 장 더 남기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이번에는 전곡역 주변을 돌아다니며 여러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점심시간 무렵 전곡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나름 전곡읍내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역무원이 상주하고 계시군요.



전곡역 대기실에서 타는곳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전곡역의 모습입니다. 바로 옆의 시계탑이 보입니다.



읍내를 좀 더 들어가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동네 안을 걸어다니다가 역 근처 건널목까지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희안하게도 건널목 옆에는 육교가 우뚝 서있습니다.

현재 이 육교는 입구가 봉쇄되어 있습니다.



열차가 지나갈 시간이 임박해서인지 관리인이 밖으로 나와계십니다.



또 한분은 건너편으로 넘어가 준비하고 계십니다.



건널목에서 바라본 전곡역의 모습



관리하는 분들께서 계신 대기실에 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것을 조작하여서 차단봉을 잠시 올려 통행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연천역 쪽에서 오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서울쪽에서 DMZ 트레인이 지나갑니다.

DMZ 트레인을 서울역에서 백마고지까지 입석으로 타고 갔다온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탈 만합니다.



물론 DMZ 트레인 또한 베이스는 통근열차이기 때문에

특유의 디젤 모터의 진동을 이 열차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DMZ Train이 전곡역을 통과하고 뒤이어 대기중이던 통근열차가 전곡역을 떠납니다.



방금전에 DMZ 트레인이 지나갔던 건널목을 통근열차 또한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제 다음달 부터는 이 광경은 더이상 볼 수 없다는게 참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 꽤 오랫동안 돌아다녔으니 전곡역 인근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해장국집에서 주는 고기 양이 상당히 푸짐하여 좋았습니다.



다시 전곡역으로 돌아옵니다.



집표함에 철도청 시절의 로고가 보이는군요.



열차가 출발하기 약 10분 전부터 역무원께서 표를 팔기 시작합니다.

지금 봐도 확실히 통근열차의 운임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그동안 물가가 오르는 동안에도 그대로였으니 말이죠.



동두천에서 출발한 열차가 전곡역으로 들어옵니다.



과연 이 곳에 수도권 광역철도 1호선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변화할까요?



열차가 멈추자 많은 사람들이 열차를 오르내립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보니 타는 사람은 확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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