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조호르바루까지 야간열차 여행기(6) - 도착편



 이번 포스팅에서는 싱가포르 국경도시인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JB Sentral역에 도착한 후의 이야기에 대해 대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차에 내리자마자 반대편에 객차 한 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기관차와 분리된 객차의 모습입니다.

일본에서 운행하던 당시엔 확실히 1량 동차로서 운행하였던 흔적이 보입니다.



열차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1량씩 운행하던 열차를 연결하여 객차로 사용하는 듯 보입니다.



바깥에서 본 차장실의 모습입니다.



스하네후 14-204

일본 큐슈에서 현역으로 뛰던 당시의 차량 이름인 듯 보입니다.



JB Sentral역의 역명판입니다.

사진은 조호르바루의 랜드마크를 나타내는 듯 보입니다.



끝에 연결된 차량은 외관이 살짝 다르게 보입니다.

관리를 안해서인지 상태가 매우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왠지 이 객차는 일본에서 침대차로 사용되던 녀석으로 추측됩니다.



반면 반대편에 서 있던 열차는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왠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조호르바루까지의 이동수단은 버스를 위주로 하는 듯 보입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도넛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넛 뿐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케이크를 파는 가게도 보입니다.



아까 그 도넛 가게에서 면과 계란후라이가 들어있는 도시락을 아침삼아 먹었습니다.

확실히 말레이시아에서 식비는 매우 저렴합니다.



숙소 인근의 마을 풍경입니다. 조호르바루 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입니다.



인근 식당에서 먹은 점심식사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이러한 식사를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망고 주스를 주문하니 얼음이 들어있는 컵과 같이 주는군요.


 본래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것을 매우 좋아하던 본인으로서 이번 여행은 조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강합니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 국경도시인 조호르바루까지 수요가 있을만한데 여객으로서는 큰 매력이 없는지 직통열차도 없었고 새벽녘에 열차를 2시간이나 기다리면서 갈아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새벽열차로서 사용된 일본에서 수입한 열차는 상태가 많이 좋지 못할 뿐더러 열차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열차 관리를 기대하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그러나 열차여행을 하면서 열대지방 특유의 풍경을 차창 바깥을 보면서 달린 경험은 상당히 인상깊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쿠알라룸푸르에서 조호르바루까지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가급적이면 새벽열차보다는 오전에 이동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정 새벽에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버스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호르바루 도시 자체에도 나름의 관광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혹시 싱가포르를 여행하던 도중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생각되신다면 국경 너머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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